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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좀 심한건 심하다고 인정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게시물ID : military_694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끼야끼스끼
추천 : 16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7/04/10 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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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올라오는 시사게 내용만 봐도 왠만한 사람들은 굉장히 반감을 느낍니다.
내용의 옳고 그름을 말하는게 아니에요. 옳은 내용이더라도 그걸 표현하는 방식에서 상당한 이질감을 느끼니까 그런거죠..

상대 후보에 대한 검증, 미디어에 대한 비판, 지지자들에 대한 인식차이로 인한 논쟁 뭐 다 좋습니다.
그런데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너무 공격적이고 비이성적인게 많아요.

XXX후보는 끝났다, 꼴통 보수 적폐세력이다, XX뉴스는 누구 후보를 밀려고 작정했다 부터
아예 무슨 문후보 지지자들과 인식을 달리하는 부분만 얘기해도 바로 국정원 손가혁 되는 논리가
진짜 너무 이질감이 들고 솔직히 표현하면 제정신이 아닌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박근혜 탄핵의 일등공신인 JTBC와 손석희도 문재인 인터뷰 질문 하나 잘못해서 완전 안철수 지지하는 쓰레기 꼴통 미디어 취급하는거 보고
정말 할말을 잃었었구요..

문재인 후보 지지자 님들, 저 역시 이번 대선은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각해요. 타 후보 중에서 문재인 후보보다 더 준비된 대통령 후보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 저는 어떤 대통령, 또 대통령 후보도 모든게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런 대통령은 없었습니다. 군게에서 말하는 페미 관련 인사로 마음이 떠난 사람이 있다는건 그러한 인사에 대한 기회비용으로 봐야지 그 사람들을 가르치고 설득하고 매도하고 논쟁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요.

이건 비단 정치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서 그렇습니다. 사람이 전부 다른데 어떻게 그 전부를 설득하는 하나의 길, 하나의 사람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대할때 어떻게 하는게 이성적인 자세일까요..?

설득하는 것보다 이러한 현상을 "인정"하고 지지자로써 의견을 내는 성숙한 의식을 좀 갖추면 안되겠습니까?

심한걸 심하다고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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