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문제는 김종인 비례 2번 설도 있겠지만
더 큰 것은 비례구성에 대한 비민주성에 있다고 봐요.
이즈음 일부에선 문재인님이 권유한 것이니 문제될 것 없다는 물타기를 시도하는데요.
문재인님 입장에선 김종인 모셔오는 과정에서 제안할 수도 있죠.
하지만 강제성은 없어요.
현재 문재인님에게 비례구성 전권이 있나요?
김종인에게 전권이 있죠.
그렇다면 본인을 2번으로 배치한 이상 그 명분을 설명할 책임은 김종인에게 있습니다.
문재인님이 2번을 제안했기 때문에 넣었다,라고 말하려면,
애초 비례 구성 인원 전권을 문재인님에게 줬어야죠.
괜히 문재인님 끌어들여 현 상황의 논점을 흐리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