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오유에서 본 시사글들(베오베에 있던 것들)의 키워드는 '민영화', '대자보', '안녕하십니까'
이런 것들이었어요.
시사글들 읽으면서 뭔가 갑갑했어요.
내가 뭔가를 할 수 있을까...간단한 과제만 있어도 귀찮아 하던 내가?
괜히 신경써서 머리 아파하던 내가?
그러면서 이런 생각하는 제가 너무 한심했죠. 정말 한심했죠.
근데요, 방금 창작만화 두 편을 봤어요.
그리고 두 번째를 볼 때, 어떤 브금을 들으면서 갑자기 눈물이 막 나오는 거 있죠..
노래말이 '안녕하세요' 였던 것 같은데..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많이 궁금했어요'..
아...뭔가 갑자기...가슴에서 뭔가 울컥하면서 눈물이 막 나오더라고요..지금도 눈물 좀 나오네요..
'가슴철렁한 이야기만 가득한 이 세상'...
흐아...가족들 개콘보고 있는데, 거실에서 몰래 눈물 흘리는 거 힘드네요..좀 있다가 어떻게 방에 들어가지..하..그냥 계속 울컥울컥하네요...
'안녕하세요.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노랫말이 들릴 때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