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잡하네요, 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해야할 거 생각하면.
하고 싶은 일, 좋아 하는 일을 업으로 삼으라던데 그러질 못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 걸까요?
매일매일 즐겁게 사는 게 목표이자 꿈인데,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일하고 그런 것들이 다 즐겁게만 느껴지길 바라는 게 너무 큰 걸까요,
연말이라 그런지 더 여러가지로 생각도 많이 들고 그러네요.
올해 내가 한 일은 아무 것도 없는 것 같고 그냥저냥 세월만 흐른 것 같아요.
내년에도 변하는 건 없을 것 같고, 이렇게 일년이고 이년이고 계속 시간만 흐르다가 끝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참 이러면 안 되는데 기분이 한없이 우울할 땐 생각도 점점 땅만 파고 들어가네요.
사는 게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