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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반 담임선생님을 자랑합니다!
게시물ID : boast_8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게이야?
추천 : 8
조회수 : 3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16 00:11:43

 

네, 사실입니다. ㅠ_ㅠ

 

vips 참사(?)가 발생한 지 5년... 또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도 입이 방정이었습니다. 3월 모의고사부터 시작해서 2학기 중간고사까지 꼴랑 네 반밖에 안되는 문과에서

 

1등은커녕 꼴찌의 바닥에서 헤매고 있는 답답한 중생들을 위해

 

'난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다니까. 느그들이 실력만 보인다면 빕스가 문제겠냐....'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2학기 들어서 차근차근 성적이 오르더니, 11월 월례고사에서 1등을 하더군요. ㅡ_ㅡ;;;;;

 

원래 계획은 상장 받을 때까지 숨기려다가, 지난주에 우리반 녀석들이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생일파티를 해 준 자리에서 감격에 벅차

 

얘기를 해 버렸고, 어차피 벌어진 일이라 오늘 거사를 치뤘습니다.

 

 

저 자비없는 가격.... 이리하여 다다음 주에 제 손에 넣으려던 플스4가, 그것도 두 대가 사라졌습니다만............

 

신나게 먹는 녀석들의 얼굴을 보니 플스4가 문제겠습니까.....쿨럭

 

아무튼 울반 녀석들 남은 한 달 마무리 잘하고 진급했으면 좋겠네요.

 

(공만 보면 환장하는 녀석들이라 그만 좀 다쳤으면 합니다. 오늘도 축구하다가 네 명이 병원 신세...ㅡㅡ)

 

선덕고등학교 2학년 2반 녀석들. 선생님이 진심으로 사랑한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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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제자들을 위해서 ㅠㅠ 피같은 플스4를 포기하신 담임선생님을 자랑합니다.


겨우 4반 중 1등인데 이것도 못해서 빌빌거리던 못난이들을 위해서 "1등하면 패밀리레스토랑을 쏘겠다" 라고 하시고 쿨하게 약속을 지키신 우리 선생님 ㅠㅠ


우리 선생님좀 데려가주세요ㅠㅠ 너무 외로워보이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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