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유재석빠돌이이며 유재석씨에 생활을 롤모델로까지 삼고있는 사람이란걸 미리 알려드립니다
(한번만 만나서 딱 10분만 대화해 보고싶어요 ㅠㅠ)
저는 무한도전을 1화때부터 쭈욱 봐왔지만 전체편을 전부 다 봤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저는 무한도전의 팬이고 무한도전의 멤버들의 팬이며 잠자기전 유튜브에 무한도전 레전드를 검색하지만 무한도전을 전편을 다 재밌게 봤다고도
말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없는 편은 안봤구요 재밌다고 느낀편만 봤습니다.(도중에 끈편도 몇편 됩니다.)
제가 가끔 무한도전을 보고 재밌어서 공감을 느껴보려 무도게에 들어가면 멤버들은 여태 항상 까였습니다.
그중 유일하게 안까인건 유재석이죠
네.. 유재석씨야말로 열심히 하는 분에 대명사이기도 하죠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이번 추격전을 예로 들겠습니다.
사실 1편에서 보면 유재석씨는 헤어진 이후 이렇다할 그림이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박명수는 '범인은 다시 현장에 나타나서 잡힌다'로 재미를 줬구요
정준하, 하하, 박명수 배신에 아이콘으로 예능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사실 봅시다.
저 세명이 잡힌 이후 그냥 잡혔다 하고 끝으로 유재석과 광희만 계속 넣었으면 이번 편 재밌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전혀요 이번에 유재석은 진지하게 도망가는데 포멧을 잡았고 다른 멤버들 거의 못만나서 케미를 이루기도 좀 힘들었죠
아이러니한건 근데 유재석은 '진짜 잘했고' 박명수 하하 정준하는 '꼴뵈기 싫었고' 광희는 '잘하긴했는데 여태 못했는데 이거 좀 잘한거같고'
이렇게 평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특집 진짜 많습니다.
제가 볼땐 박명수 진짜 웃겼고 유재석은 그냥 그랬고 정준하는 꼴뵈기 싫었고 하하는 그냥 그랬고 정형돈 진짜 웃겼고 뭐 이런편들 각 자 있으실겁니다.
답답한건 이럴때도 항상 박명수는 열심히 안했고 유재석은 열심히 했습니다.
박명수는 왜저래? 유재석은 진짜 잘하네 ㅋㅋ 이런 평가가 대다수를 이뤄요 모든 특집이
하...
결론을 내리면 저기 멤버 누구도 열심히 안한 멤버 없습니다 유재석 혼자했으면 무한도전이란 프로그램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어요
유재석 좋아하는 건 나도 존경할정도로 좋아하니 좋은거지만 솔직히 너무하지 않나요?
깔라면 다 까든가 진짜로 꼴뵈기 싫은 모습을 보여줬던적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유재석이 그런 적이 없었던것도 인정하구요
전 근데 이게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0년동안 시청자로써 무한도전을 보면서 저는 멤버들 전부 진짜 애착 많이 가는데 무한도전을 유재석과 아이들이라는 형식으로만 보는 사람이 많은것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멤버들 그렇게 평가받는 것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