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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후기] 크고 아름답네요.
게시물ID : cook_72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기꾼
추천 : 11
조회수 : 115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12/16 0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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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_Artist(닉네임 언급 죄송합니다)님이 나눔하신 재래식 김이 왔네요! 정확히는 13일 저녁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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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한 자취생의 식탁이 건강해질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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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하기 좋게 종이가방도 들어있네요. 컿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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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서 한 컷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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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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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껏 sea weed만 해초인줄 알았는데! 새로운 단어를 배웠습니다.
아래는 기업의 좋은 마인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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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다른 면에는 김을 접어 간편하게 잘라먹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접었더니 아주 먹기 좋게 나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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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보니! 안에 지퍼백이 있네요! 한봉지 뜯을때마다 남은건 저기 보관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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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네모 왕 김입니다.
김 봉지에도 역시 같은 그림이 있네요. 예쁩니다. 그긋드 으즈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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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 자르려고 반 접는 순간 한국어, 일어, 중국어, 영어로 쓰인 여러가지 표기사항이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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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먹을게 없어) 건조제까지 먹을까봐 걱정해주시는 마음씨에 감동 받았습니다.
그것도 빨간 글씨로. 강려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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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에는 영양성분표가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원래 먹기 전에 이런거 보는거 아님. (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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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설명된대로 접고 오픈!!!!!!!!하니 김 냄새가 너무 황홀해서 초점이 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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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 먹기위해 나흘만에 밥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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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너무 까매보이는 건 기분탓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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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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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맛도 존맛 꿀맛 허니맛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앙 쥬금 ㅠㅠㅠㅠㅠ


오랜만에 밥 먹었더니 좋네요. (사실 쌀이 거의 없어서 밥을 안해먹음)

코리아님 덕분에 간만에 밥도 먹고 좋은 반찬도 챙겨먹은 것 같네요.

완전 감사드립니다.



사실 주변에 좀 나눠드리고자 했으나 

저는 타지에서 온 자취생이고 

주변에는 통학, 집 잘사는 대학원생, 교수님 .. 이런 분들밖에 계시지 않아서

결론적으로 제 주변에는 저보다 형편이 다 괜찮은 것 같아

김은 제가 다 먹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요양시설같은데 좀 나눠드려드리려고 했으나

주변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가 없네요. (ㅠㅠ)



어쨌든 김 나눔해주신 코리아님께 다시한번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럼 전 20,000.

(쓰고 다 읽어보니 되게 홍보같네요.. 홍보 아니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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