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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더민주行에 여권 부글부글…"구태 정치 재현"
게시물ID : sisa_694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prilsnow
추천 : 0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3/20 18:07:18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서송희 기자,이정우 기자 = 

새누리당 20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수도권 3선인 진영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여권은 부글부글 끓는 분위기다.   청와대는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려는 듯 말을 아꼈으나 당 내 친박(親박근혜)계 의원들은 진 의원을 거칠게 비난함으로써 여권 내 기류를 짐작케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0일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진 의원의 더민주 입당과 관련한 질문에 "개인이 알아서 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노코멘트"라고 밝혔다.   

그러나 진 의원이 '원조 친박' 인사로서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았고 이번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거쳤던 만큼 청와대 내부에서 불편한 기류가 감지된다.   
진 의원이 기초노령연금 공약 파기에 반발해 장관직 사의 표명을 한 이력이 있는 데다 이날 박 대통령과 친박계를 겨냥해 "그들은 통치를 정치라고 강변하면서 살벌한 배격도 정치로 미화했다"고 비판하며 제1 야당인 더민주 입당을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  

 친박계 의원들은 이날 진 의원은 물론 진 의원을 영입한 더민주에 대한 날선 비판을 서슴없이 내놨다.   한 친박계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그동안 새누리당에서 온갖 혜택과 권력을 다 누리고 현 정부에서 복지부 장관까지 한 사람이 아무 철학도 없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기다렸다는듯 야당으로 가서 본인 지역구에 다시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정치 불신을 부추기고 구태 정치를 재현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3선 의원으로, 당 내에서 제대로 된 역할 하나 못하고 당에서 한 게 뭐가 있나. 이제 와서 아쉬운 소리 하면 안 된다"라며 "한마디로 더민주의 막장 정치 완결판"이라고 덧붙였다.   재선의 친박 의원은 "아주 잘못된 정치 폐습이자 있을 수 없는 구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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