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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말이죠....
게시물ID : freeboard_335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엔젤문
추천 : 3
조회수 : 2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04/20 21:14:36
저희 부모님 30주년 결혼기념일입니다 (진주혼식이라고도 합니다.)

딸, 아들 키워주시느라 고생 많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뭘 해드릴까 고민하던 찰나에 아버지께서 그저께 저녁에

'야 엄마, 아빠 30주년 인데 뭐 좀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 그러시길래

'에이..아버지 그런건 원래 몰래 해드리는거잖아요 아들도 다 생각하고 있어요~' 라고 하고

제 방으로 오긴 했는데 머 딱히 뭘 해드려야 할지 결정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다 어머니께서 19,20일에 여행이나 다녀올거라고 하셔서 가시면 어차피

이것저것 식비나 주유비 기타 등등 많이 들어가니 용돈이나 드리자하고

출근하는길에 많진 않지만 용돈 찾아서 봉투에 준비해놓고 퇴근해서

'아버지, 어머니 감축드리옵니다~ 많이 드리진 못했지만 여행 잘다녀오세요~' 하며 전해드리긴 했는데

매번 기념일 때마다 빼먹지 않고 뭔가 하긴 하는데 영 쑥쓰럽네요 이거 ㅎㅎㅎㅎㅎ

어머니께는 사랑한다고 그나마 가끔이라도 얘기하는 편인데 아버지한텐 말씀 드리기가 영...-ㅅ-;;;

정 못하겠으면 문자로라도 보내야겠어요..

아버지, 어머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사세요~♡♡♡♡♡♡♡♡♡♡♡♡♡♡♡♡♡♡


여러분 효도 하세요~ 가족이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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