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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개론이 진리 취급받는 2016년 대한민국의 현실.
게시물ID : sisa_694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포도사탕
추천 : 1
조회수 : 2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20 18:18:31
이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꼬운 2016년 대한민국이라는 현실에서,
똥누리를 퇴치하고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는 말이 있듯이, 먼저 똥누리당이 어떻게 하는지를 알아봅시다.



새누리당은 어떻게 매번 선거에서 이길까 - 주진우기자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317142151405

기사에 나오는 똥누리당의 행태를 살펴보면 가관입니다...

'선거는 전쟁이다. 새누리당 사람들은 정권을 잃는다는 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는 것인지 안다. 감옥에 가고 재산을 빼앗겨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선거에서 지면 공멸한다는 공동체 의식이 아주 강하다.'

'선거는 죽기 살기로 싸우는 놈이 이긴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설사 법을 살짝 벗어나더라도. 법대로 하면 선거 못 치른다.'

'새누리당은 쇼에 능하다. ‘도와주세요’라고 피켓을 들고, 김무성 대표가 직접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반바지를 입는다. 아무것도 안 하는 야당보다는 나쁜 일이라도 하는 여당을 찍어주는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언론을 활용해 북한 변수와 ‘야당심판론’으로 치를 것이다. 선거 막바지 박근혜 바람과 여당이 불리하다는 엄살이 다시 새누리당 지지층을 결집시킬 것이다.'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꼽습니다. 욕이 절로 나오죠. 그런데 이깁니다. 항상 이깁니다.
기사에도 나오지만 세월호참사 후폭풍을 맞고 있는데도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차떼기당’이라는 오명과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이 불어 당이 난파 직전이던 2004년 총선에서조차 새누리당은 121석을 차지했고요.



똥누리당이 하는 짓은 알아봤으니 이번엔 야당이 이겼던 경우를 살펴볼까요?

제 기억속에서 야당이 선거에서 승리했던 적은 딱 세번이 있는데요,
첫번째가 김대중 대통령 당선됐을때,
두번째가 노무현 대통령 당선됐을때,
세번째가 한나라당이 탄핵 역풍맞아서 열린우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했을때 입니다.

첫번째 김대중 대통령 당선의 경우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독재 세력의 선두주자였던 자민련의 김종필과(?!?!?!) 손을 잡아,
이회창과 싸워서 1.6% 정도 차이로 굉장히 아슬아슬하게 당선이 되었고요.

두번째 노무현 대통령 당선의 경우에는 정말 쌩뚱맞게도 정몽준이라는 인간과의 후보 단일화를 통해서 극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냈고,
희망 돼지저금통, 기타치며 노래부르기 등으로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했으며, 100억원 이상의 불법 정치자금을 쏟아부어
이번에도 역시 이회창과 싸워서 2.3% 차이로 굉장히 아슬아슬하게 당선이 되었습니다.
(차떼기당은 이번만큼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로 천억을 넘게 쏟아부었는데도 불구하고 패배해서 굉장히 꼬시긴 했지만, 
애시당초 백억원이라는 금액도 적은 금액이 아닌데다가, 노무현대통령의 1/10 발언으로 인해서 역풍을 꽤나 맞았었죠.) 

세번째 한나라당이 탄핵 역풍 맞고 열린우리당 당선됐을때는 탄핵으로 인해 국민들의 분노가 그야말로 극에 달해 있는 상태인데다가, 
똥누리당이 차떼기당이라는 오명까지 쓰고 있어서 그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열린우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하며 승리하긴 했었는데,
주진우기자님의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이정도로 뻘짓을 해도 121석이나 챙긴 똥누리당을 보면, 솔직히 야당이 승리한 역사라고 말하기 챙피한 결과입니다.



이렇게 대한민국 선거 역사를 쭈욱 살펴보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방법은 솔직히 뻔합니다.
표를 많이 얻는 거예요!
그 방법은 첫째가 조직력이고, 둘째가 감성을 후벼파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가 성공하면 이기는거고, 실패하면 지는겁니다.
정의가 승리한다? 언젠가는 그랬으면 좋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에서는 그런거 없어요...

제가 정말 존경하는 김광진 의원의 이번 경선 탈락 사건의 경우에도,
김광진 의원의 페이스북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정치인을 사랑하고 정의를 부르짖어봤자 결국은 조직이 승리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광진 의원 페이스북 발췌-
1차 경선지역의 결과가 나왔다 
각후보의 당락여부보다 참여율이 이렇게 낮다는데 놀랐다. 5번의 기회가 옴에도 응답률이 10%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응답율이 낮으면 조직이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주위분들이 걱정하신다. 말을 아끼라고 지도부 비판하지 말라고...
그러나 나는 믿는다. 시민들은 말해야 할때 말하는 정치인을 사랑해 줄것이라는 것을, 자신의 정치적 안위를 위해 좌고우면 하지 않는 정치인을 바란다는 것을!



그러면 조직력과 감성을 후벼파는것이 핵심이라는건 알겠는데, 그건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이것도 솔직히 뻔합니다. (더럽고 재수없긴 하지만...)

조직력은 가장 크게 영향력을 끼치는게 '돈' 이고 그 외에 혈연 지연 학연 등의 '인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금권정치', '계파정치'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죠.

감성을 후벼 파는것은 무엇이냐? 이것도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똥누리당이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첫째가 '빨갱이타령'이고 둘째가 '정치혐오' 입니다.



이번엔 일단 여기까지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위의 내용도 동의하시는 분들이 계실테고,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여러분께서는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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