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브금은 아크가 마을 밖으로 나오면 들리는 월드맵의 테마곡입니다. 곡목은 Underworld. 지하세계란 뜻인데 지난편에서 보면 아크가 마을밖으로 나온 세계가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나요? 그게 다 지상이 아닌 지하세계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지난 편에서는 탑 1도 다 못 깨고 어중간하게 끊어졌네요;; 이번 편에서 다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덩치 큰 놈들 다 상대하고 나도 길은 보이질 않습니다. 올라가는 길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면 창문 하나가 깨져있네여?
깨진 창문을 통해서 밖으로 나오면 올라가기 쉽게 쇠사슬이 있습니다.
쇠사슬을 타고 윗층으로 올라가면,
왠 가면 쓴 놈이 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각 탑마다 문을 지키고 있는 존재가 하나씩 있는데 그 녀석들을 가디언이라 부르며 이 가면 쓴 놈이 그놈들 중 하나 입니다.
몹들을 잡다보면 몹이 잡아먹었던 영혼들이 튀어나오곤 하는데 이 녀석도 그것을 언급하네요.
그리곤 이 4마리의 허볼의 먹이가 되라고 합니다;;;
아크를 물로 보네요.
다 잡고 나면 가디언은 대지는 생명의 회복에 밑거름이 된다는 둥 문을 통해 대지를 조정해 주는 장소로 간다는 둥 이상한 말을 지껄입니다.
아크는 단순히 마을 사람들을 구하러 왔을 뿐인데요?
가디언이 가로막았던 문으로 들어가면 신비한 구조의 방이 보입니다.
아크의 머리위로 지구가 뱅글뱅글 돌고 있고 그 주위로 별자리들이 감싸고 있네요.
마치 고대인들이 생각하던 우주관을 축소하여 표현한 것 같습니다.
머리위에서 돌던 지구가 아크에게 내려가면 눈이 내리고 있는 대륙의 모습이 보입니다. 여긴 어딜까요?
그리고 유라시아 대륙이 소생되었다는 문구가 뜨는군요.
눈이 오는 지역은 러시아를 뜻하는거였나? 그 외에도 고대그리스의 건축양식과 중국의 불상도 보이네요.
아크의 원래 목적도 해결되었군요.
마을 사람 전체가 풀린 것은 아니지만 베짜는집에 있는 사람들의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엘은 원래 베짜는 집주인의 딸이기 때문에 그녀도 같이 풀렸네요.
아직 다 풀려면 많이 멀었습니다. 아크가 평소에는 장난만 치지만 자기때문에 마을사람 전체가 이꼴이 된 탓에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네요.
엄허 닭살이야....... 얘네 왜 이러니.....
마을 사람들이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느니 부럽다느니 하는 말이 이해가 가네요. 저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거 보면 주위에서 얼마나 짜증났을지 .........
아크가 자신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닌다고 하니 그녀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나 봅니다.
아크를 지켜주도록 옷을 짜주겠다고 하네요. 그럼 그 말을 믿고 상점 아저씨가 파는 옷 따위 사지 않고 버티도록 하겠습니다.
탑 2로 왔습니다. 이번에는 대가리가 마중나와주질 않네요 ㅋㅋㅋㅋㅋ
안에 몬스터들 수준은 탑1과 비교해서 달라진 게 없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는 길이 안 보이네요.
그럴 때마다 조언을 해주기 위한 영혼이 있죠.
장신구의 색과 조각상을 잘 보라네요. 지금으로 봐서 조각상의 색이라고 해봐야 머리 위의 점이 초록색이다 라는 것 밖에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살펴보면 작은 폭포 옆의 조각상 머리에 있는 점이 빨간색이네요.
역시나, 빨간 점이 있는 조각상을 옆으로 밀어보니 위로 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그런데 위로 올라왔는데 또 계단이 없네요. 그러나 우리에게는 조언을 해주는 영혼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생긴게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나오던 그 나비요정이랑 비슷하네요.
........ 것도 하고 싶어지네.
요정, 아니 영혼이 말한 스위치입니다. 그러나 이 층에는 총 2개가 있기 때문에 왼쪽에 있는 것도 눌러줘야 저기 게임화면의 왼쪽에 보이는 막혀진 길이 열립니다.
쨔잔.
위로 올라가면 또 스위치가 보이네요. 아무래도 이번 탑에서의 관건은 스위치와 색이 다른 조각상을 잘 이용해야 하나봅니다.
설명하는 것을 깜빡했는데 각 탑마다 그 탑 고유의 트릭같은 것이 있습니다. 탑1에서는 그냥 단순히 몹만 잡으면 되지만 이처럼 탑2에서는 스위치나 색이 다른 것을 잘 봐야 합니다.
이 층에서는 총 4개의 스위치가 있는데 다 눌러주면 가운데에 길이 뿅하고 나타납니다.
이번에는 조각상들만 즐비하게 늘어져 있네요.
그러나 자세히보면 보이는 것처럼 색이 다른 조각상이 2개 보입니다. 여기선 하나만 보이네요.
이것을 아마 같은 방향으로 밀어주면 맨 위의 계단이 나타납니다.
드디어 가디언과 또 대면하나 싶은데 길이 막혔군요 아마 저 스위치를 누르면 될 것 같은데.......
어케 가?
물론 길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번에 파란색문을 열 때가 기억이 나시나요?
거기서 항아리를 던져서 연 것처럼 이번에도 항아리를 던져서 스위치를 맞추면 됩니다.
아래에 항아리가 하나 있던 자리가 있는 것 같지만 아니에요. 절대 위 스샷은 두번째 시도가 아닙니다.
웃음소리 한 번 경박하군요. 탑1때처럼 몬스터나 내놓으시죠.
는 없었습니다;;;;;
그냥 통과시켜주네요.
이번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굉장히 많이 내리는 지역인 것 같은데.......
남부 아메리카 대륙이었군요. 확실히 그쪽 지역의 기후는 대부분이 열대기후라서 우량이 심한 지역이 많죠.
저 조각상은 아마 안데스 지방의 잉카문명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자세한 건 잘 모르겠네염 ㅎ
이로써 쌀집 사람들이 풀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봐야 남자들 투성이니 갈 필욘 없죠.
엘이 풀린 거 아니면 들릴 필요성은 없습니다!!!
바로 탑3로 가보도록 하죠.
탑3의 특징은 위에 보이는 것처럼 저런 발판이나
밑으로 떨어질만한 요소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서 좀 힘들었던 게 크로노트리거의 달리기 버튼과 천지창조의 점프 버튼이 같아서 저도 모르게 그냥 알아서 떨어지곤 하네요.
그래서 피통이 좀 많이 줄었습니다 ㅠㅠ
가끔씩 불을 던지는 눈알괴물이 있는데 처음 맞았을 경우 볼 수 있는 아크의 새까맣게 불태운 모습.
이거 번역해주신 분이 사투리를 참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발판은 밟으면 떨어지기 때문에 재빨리 지나가야 합니다. 안그러면 탑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함 ㅠㅠㅠ
은 아니고 나중에 보면 지가 알아서 다시 올라오던 것 같더군요.
그 다음 층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스위치들과 발판입니다. 각 스위치마다 발판이 움직이는데 다시 스위치를 누르면 발판은 멈추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 건너편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각 발판의 위치를 잘 조정해줄 필요가 있죠.
이 탑에서 처음으로 가드너가 등장했군요.
이 녀석은 아크가 근처에 나타나면 이상한 빛무리를 던지는데 그걸 맞으면 아크가 자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가드너에게 가까이 가게 되면 탑밖으로 내보냅니다 ㅡㅡ;;;
가끔 저처럼 천지창조 글을 쓰시는 분들 가운데 이거 못 죽인다고 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었는데, 이 녀석은 그냥 점프 공격으로 때리면 죽으니 잡을 수 있어여.
나타나자마자 대쉬점공이면 한방에 잡습니다.
용량상 여기까지만 올려야 할 것 같네요;;;
다음편에서는 아마 잘하면 탑4까지 끝나거나 또 중간에 끊어질 것 같은데;;;; 이래서야 정말 천지를 창조하는 거까지 다 끝낼 수 있을런지 ㅎㅎㅎㅎ
그럼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