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시간이 자유로운 십대입니다.
학생들을 깨우기 위해 자보라 하기도 민망한 벽보를 붙이려고 합니다.
책상을 온세상삼아 멀리보지 못하는 십대들이 안타까워서....
이런일을 제가 해야될거같네요.
사진을 어떻게 올리지?
열개의 광주고교 교문앞에 글을 붙일겁니다!
오늘은 우선 우리동네에 하나 붙일거구요.
정말떨려요. 응원해주세요!
이게 베오베로 가서 많은 사람들이 본다면 저는 제또래도 볼거라 생각합니다...아마..?
그렇게 된다면, 너희도 용기내서 먼저 교문앞에 글을써서 붙여주길바래.
혼날까봐, 들킬까봐, 또는 이미 저지한 학교도 있겠지. 무섭다면 남의학교에라도 붙여서 아이들을 더많이 눈뜨게해줘.
유관순열사는 18세에 3.1운동을 주도했고, 백범김구께서는 19세에 명성황후 시해가담자를 척결하셨다.
너네가 미친듯이 달려가는 미래를 생각해봐.
당장은 내신이, 입시가 큰벽이고 넘어야할 산이겠지. 하지만 그건 벽하나에 불과해.
이일은 우리가 평생살아갈 세상을 위한일니까, 귀찮아도 무서워도 용기내주길바랄게.
화이팅!
인증샷가지고 저녁에 다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