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알레르기성 비염을 26년째 달고 살고있는 평범한 직장 여징어입니다.
요즘 날씨가 엄청 건조하잖아요
그래서인지 비염 축농증도 더 심해진거 같아요
비염수술을 예전부터 알아보긴 했지만 , 주변 수술한 사람들 보면
"수술 하나 안하나 비슷한거같으니 그냥 하지말아라"라던지
"수술하고선 관리못해서 나 부작용났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근데 제가 어제 정말 죽을뻔 했거든요..
어제도 평소와 같이 술을 쫌 마시고 잠에 들었습니다.
원래는 작은 가습기를 틀고 자는데 며칠전 가습기가 망가져서 피곤하기도 하고 그냥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새벽에 , 잠이 잠깐 깼는데
갑자기 입이 바싹바싹 마르고 코가 두군데 다 막히고 귀도 막히고 숨을 못쉬겠는거예요
잠이 덜깨서 짜증도나고 가습기도 망가져서
큰 냄비에 끓인 물을 넣고 물티슈로 코도 막아보고 별 짓을 다 하다가
뿌리는 약이 있는걸 기억해 내서 그걸 뿌리고 너무 졸린 나머지 잠에 다시 들었습니다..
숨쉬는게 평소와 너무 다르게 힘들어서 자다깨다 자다깨다를 반복하다가
갑자기 헠 하면서 벌떡 일어났어요
코로 숨을 못 쉬니까 입으로 숨을 쉬잖아요.. 입이 마르면서 부운 목이 막혀서 코랑 입 다 막혀버린거예요
그 상태에서 너무 무서웠어요 이렇게 자다가 죽는거 아닌가 ㅠㅠ
근데 희한하게도 또 잠에들고 벌떡일어나서 숨고르고 그걸 몇번씩 반복,,
이런적 처음인데 정말 도 아니면 모라고 수술이 절실합니다..
비염수술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1. 비용
2. 관리법
3. 부작용
그리고 비염이 저번처럼 밤에 심할때 어떻게 해야할지도 좀 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