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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95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loY
추천 : 1
조회수 : 13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5/14 23:55:21
오늘 야근을 하고 걸어서 퇴근을 했어요.
그리고 방 문을 열었어요.
시원한 바람이 들어왔어요.
그런데 추웠어요.
아니, 추웠다기 보다는......
너무 외로웠어요.
불도 안켜고 옷도 안갈아입고.
그렇게 한시간째 누워있어요.
내일이면 또 똑같을테죠.
아무도 없는 방이 날 반기고.
전화해서 얘기 할 사람도,
같이 불러내서 술이라도 한잔 할 사람도 없는데.
난 내일도 똑같이 일을 하고,
똑같이 퇴근을 하고.
그냥 마음속 얘기 다 털어내고 싶은데.......
여기밖에 없어요..
다 털어내면 괜찮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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