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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대선, 독재에 항거한 장군 딸 바첼레트 대통령 당선
게시물ID : sisa_464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곰보살
추천 : 2
조회수 : 2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16 18:43:00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2&aid=0002419331

칠레 대통령에 중도좌파 바첼레트 당선
경향신문 | 2013.12.16 오전 8:32

칠레 대통령 선거에 중도좌파 여성 후보 미첼 바첼레트(62)가 당선됐다. 바첼레트는 2006∼2010년 한 차례 대통령을 역임한 바 있다. 

칠레 선거 당국은 결선 투표 개표가 93% 진행된 15일(현지시간) 밤 8시쯤 바첼레트가 62.3%의 득표율로 37.7%에 그친 보수우파 여성 후보인 에벨린 마테이(60)에 크게 앞서 선거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마테이 후보 진영은 곧바로 패배를 인정했다.

바첼레트는 중도좌파 정당 연합체인 누에바 마요리아(Nueva Mayoria) 후보로 나섰다. 누에바 마요리아에는 콘세르타시온의 4개 정당 외에 좌파 성향의 정치·사회 세력이 대거 참여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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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베로니카 미첼 바첼레트 헤리아(Veronica Michelle Bachelet Jeria). 칠레 첫 여성 대통령.

1973년 쿠데타가 일어나기 전에는 군인과 고고학자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평범한 칠레대학 의대생이었다. 하지만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살바도르 아옌데 정권이 무너지고, 아버지 알베르토 바첼레트가 아옌데 지지자란 이유로 고문을 받다 사망하자 사회당에 투신하였고, 끝내 모녀가 1975년 DINA(국가정보국)에 체포되었다. 고문으로 악명높은 비야 그리말디와 쿠아트로 알라모스를 거친 모녀는 같은 해 호주로 망명하고 그 뒤 동독에 터를 잡았다. 바첼레트는 1979년에 칠레로 돌아오고 학업을 재개해 학위를 받았다.

피노체트 독재가 끝난 90년대에 그는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꾸준히 2000년 보건부 장관, 2002년 국방부 장관직을 맡아 인지도를 높혔고, 2005년 대선에 출마해 2차선거에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후보를 제치고[1] 칠레 첫 여성 대통령이란 타이틀 획득에 성공한다. 임기 초반은 신혼부부 첫날밤에 비유될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으나... 곧 교육정책 개혁을 부르짖으며 전국 고딩들이 길거리에 쏟아져나와 시위를 벌였고, 전임 대통령 리카르도 라고스가 추진해오던 산티아고 대중교통 개혁이 시행 첫날부터 개발살나면서[2] 지지율이 급하락하고야 말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당황하지 않고 곧 다가올 경제위기에 현명하게 준비해둔 덕에, 임기말인 2010년에 칠레 대지진이 들이닥쳤음에도 지지율 84%란 기록을 달성하며 퇴임한다. 인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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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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