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쓸줄 모르죠. 아무리 보통교육 다 받고 성인이 된다한들 20대에서 해야하는 일을 학교에서 가르쳐 주었습니까? 국민의 정치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에대해서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2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세상을 느끼기 시작하죠. 결국 30대가 되고 40대가 되어서 세상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그때서야 투표권의 소중함과 선거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겁니다.
논외로 잠깐 가보면, 20살이라고 성인이라 하는데 전세계약서 한통 쓸 수 있고, 쉽게 설명해서 차용증, 기타 정부부서에 민원 넣기, 혹은 소송관련 접수 서류 등등 뭐하나 제대로 할 줄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정작 미분적분이 뭐고 청산별곡이 뭔지 물론 그것이 중요하겠지만, 살아가면서 필요한건 미분적분이 아니라 내 투표권 제대로 쓰는법, 내가 불편한일당하면 법적 대응하는법, 뭔가 개선될 필요성이 느껴지면 민원 넣는법, 계약하는법 이런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거 윗사람들은 절대 교육과정에 넣지 않죠. 교육과정을 관할하는 사람들이 왜 이런 실생활적 요소에대해서 교육을 안 시킬까요? 이유는 국민이 너무똑똑하면 피곤한건 윗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