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노인네 행적이 문제 됐을때
사람은 변할 수 있다 믿었습니다.
저 사람은 오로지 경제민주화를 위해서
자신의 지식과 뜻을 펼치기 위해 이리저리
주군을 찾아 옮겨다닌 걸거다.
색깔이 없는 사람일거다.
아....반성합니다.
과거는 그 사람의 정체성이란걸 이제 이렇게 뼈저리게 깨닫네요.
어제 어떤 후보가 이쪽으로 건너왔죠.
많은 분들이 잘됐다, 또 다른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십니다.
계속 이렇게 되풀이 되네요.
이제 더 이상 못믿겠어요.
저쪽에서 건너온 분들 의심스럽습니다.
이 분들이 우리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주실까요?
우리 노동권을 위해 싸워주실까요?
암흑의 시절에 우리 민주화를 위해 목숨걸고 싸워주신 분들을 내치고 있는데?
저는 용서가 안됩니다.
그리고 과거에 대한 분명한 인정과 사과와 용서를 구하지 않으면 그 사람의 과거를 토대로 평가할 겁니다.
저 또한 그렇게 살려고 노력할 겁니다.
여러분... 과거가 이렇게나 중요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