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높동을 보면서 느낀점 [스포]
게시물ID : thegenius_69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urohara
추천 : 13
조회수 : 20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1/28 12:16:34
이번이 몇화인지 모르겠는데 이번주까지 엠제이킴이 계속 연임하는걸 보면서 민주주의에서 위기라는 것은 사람의 생각을 굉장히 제한시키는 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각자 우승하기 위해서 게임에 들어온 사람들인데, 당장 자기 앞에 놓여진 위기 앞에 위기를 모면할 생각만 하게 만들어서 정작 우두머리는 자신의 위기를 모면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 즉 엠제이킴만 뽑게 되는거죠. 우승을 위해서 자기의 생각을 관철하기도 바쁠텐데 그런건 이미 안중에 없어진 모습이에요.

엠제이킴이 여자들에게는 남자들이 우릴 제거하려고 한다, 남자들에게는 개인이나 그룹별로 위기를 정리해서 한마디씩 함으로써 그들로부터 신임을 얻고 지지를 얻는걸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간첩 조작사건이나 북핵 문제등이 얼마나 우리의 생각을 제한시켜 왔는지,

왜 새누리당은 총풍 북풍 맞아가면서도 계속 문재인 전대표님과 북한을 연결시키려고 늘어지는지 알거 같았습니다. 

사족이긴 한데, 경제가 어렵다, 등과 같은 경제 위기도 마치 엠제이킴이 계속 연임을 하듯이 민주주의에서 기득권을 유지시켜주는 도구가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12-05 09:39:42추천 0
그리고 계파없이 비교적(?)중립적이고 깨끗했던(?) 임동환은 탈락 ...
댓글 0개 ▲
2016-12-05 13:05:08추천 1
엠제이킴의 생존을 위한 정치능력은 높게 사지만, 좋은 리더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었습니다.
자신이 리더로 계속 있기 위해 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남기고 생존이라는 협박책으로 표를 얻고 있죠.
생존을 위한 능력이 좀 부족한 사람들은 그래서 계속 엠제이킴에게 표를 줄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반면 자신의 경쟁상대로 보이는 사람들은 능력에 상관없이 다른 팀으로, 혹은 블랙리스트로 보냈어요.
눈앞의 생존이 급한 사람들은 엠제이킴의 초창기 모습에 대한 기억 때문에 독재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능력을 잃었고
거듭되는 연패에도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 때문에 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선 궁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리더의 자질을 가진 사람은 정말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자질을 알아볼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도 아직까진 구축이 안된 것 같습니다.
당장 눈앞에 있는 이익이 자신에게 큰 혜택이더라도 함께 가는 방향을 좀 더 중요시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네요
댓글 0개 ▲
2016-12-05 15:40:06추천 0
약간의 협박과 족을 만드는 책략으로 밀집시키는 정치력. 뭐라고 할까 도요토미히데요시나 현재 새누리나 각종 정치적술수를 되게 효과적으로 이용하더군요. 머리가 좋아요
댓글 0개 ▲
2016-12-12 02:51:52추천 1
분열시켜 지배하라.
댓글 0개 ▲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