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에 서식하는 30대 중후반 안생기는 남징어입니다
지난 금요일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택배중 갑인 우체국 택배 아저씨였습니다
제가 택배 시킨것도 있고해서 시크하게
"수고하십니다^^ 제가 지금 회사라 현관앞에 놔주세요"
라고 말하고 별 신경 안썼습니다
눈누랄라 퇴근 후 현관 앞을 보니 작은 상자가 똬악~~~~
"잉? 냥이님 사료가 이래 작은 박스에 배송되나?" (울집 냥이님 14KG 대용량 드심)
하고 봤는데
박스 표면에 "김"이라는 글이 똬악~~~~
"아 ~~~ 김 님 이시구나 지화자!!! 꿀발라놔야지!!!!"
바로 방에 들어와 사진 찍기 시전~~
조금 시끄럽게 하니 안방마님인 "전격이"가
" 어휴 오징어 신났네 시끄러워 잠좀 자자~~"
라고 화를 냅니다
1.2KG , 1.2KG 하는 마음으로 상자를 개봉하니 고풍스럽고도 멋스러운 자태가 똬악~~
안에 내용물도 보고싶었는데....
나눔해주신분 (닉언 안하려는몸부림...)글이 생각났습니다
"어려운 분들에게 선물해 주시는 따뜻한 겨울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생각난 분들이 바로 나 자신
불쌍한 쏠로에 10년 넘게 혼자살고 등등... 은 훼이크고
제가 아파트관련 일을 해서 미화하시는 어르신들 생각이 났습니다
며칠전 국K1 미화하시는 분들 기사도 있었으니...
그분들 도시락 싸오셔서 드시는게 생각나서 반찬으로 맛있게 드시라고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나더라구요
어려운 분들께 선물해 주시라고 안에 멋진 종이봉투도 똬악~~~
종이박스에 담으니 오오~~ 정말 멋지고 고급진 김을 누려~~~~
ㅋㅋㅋㅋㅋ
다음 날 따뜻한 캔커피와 위 사진처럼 종이봉투 가져가서 미화하시는 어르신들 드렸습니다
박스 여시고는 정말 좋아하시더군요
아~ 유통기간은 8월인가로 되어있더군요(박스를 안열어봐서 전날 저녁엔 기억이 안났음)
당연히 유통기간 이야기(표기 오류)드리고 인사 꾸벅 하고 돌아왔습니다
나눔받아서 기분 좋고 좋은 일 한것 같아 두배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 안생기는 오유 남징,여징 님들도 모두 따뜻한 겨울 보내십시요^^
"야~ 간만에 울 집사가 좋은일 했데.."
"알고 있는데 티내지말어, 칭찬해주면 재 뭔짓할지 몰라 냐옹"
이라고 말하고픈 전격이 자제분...
난 별로 관심업다 냐옹
사료나 주라 냐옹
전격이와 자재 4마리님들 ㅋㅋ(까미,소이, 치즈, 엘로)
항상 집이 개판 아니 고냥이 판이 됩니다 ㅠ.ㅠ
아~~ 이젠 나눔 해야지^^
예전에 파워 나눔 했었구요...
예전 글을 붙이자면
안녕하세요^^
오유 가입은 꽤 되는데 눈팅만 주로 하는 혼자사는 ASKY 남자사람입니다
저번주에 집 정리를 하던 중 컴터 부품들이 좀 나오더라구요
대략 꽤 된 부품들...
예전에 친구 컴, 회사 컴, 노인정이나 부모님 친구분들 컴 업글 시키거나 했을때 나온 부품들인거 같네요
오래되서 누가 쓰기나 하겠어? 라고 생각하던 찰라
오유분들은 손재주도 좋으시고 능력자분들이 많아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 올려봅니다
파워 4개인데 200 ~ 300W 사이입니다
요즘건 절대 아닙니다
어차피 컴 파워로는 못쓰실거 같으니
DIY하여 다른 부품으로 쓰실 수 있으신 분들 연락 주세요^^
시간되면 CD-ROM , FDD 등도 있으니 또 올릴 예정입니다
죄송한데 착불로 보낼 예정이지만 포장은 꼼꼼히 잘 하겠습니다
어제의 기분 나쁜 감정은 잊어버리시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사진처럼 이제야 CD-ROM 나눔합니다
위에 글에도 나와 있지만 정말 좋은것 아닙니다
48X, 52X, 32X 도 있네요(남자는 랜덤 ㅋㅋㅋ)
작동되는 CD-ROM 모아놨는데 혹시나하는 마음에 (너무 작동안해서 안될수도...)
2개씩 4세트(IDE 케이블 1개 같이 드려요) 드립니다
꼭 인증 바라는거 절대 아니구요
필요하신분 선착순으로 드립니다
메일 주소 적어 놓으시면 제가 메일 보내드릴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