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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공학적인 울며겨자먹기표는 이제 그만.
게시물ID : sisa_695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리스탈2
추천 : 0
조회수 : 1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21 13:23:41
시국이 명박이 이후로 나아지기는 커녕 더 않좋아지네요.
 
새누리를 욕하는데 지치기는 벌써 언제인지 기억도 않납니다.
새누리가 밀어붙이는 법안에 반대 서명은 얼마나 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이 야당이 그냥 넘겨주었는지.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물대포 맞은건 무슨 의미가 있었나.
 
최근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대체 왜 이렇게 되었나?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우리 국민은 정치공학에 휘둘려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빨갱이, 지역감정, 경제활성화라는 한나라당, 새누리당의 프레임에 놀아났고,
 
한편으로는 그런 새누리당에게 의석수를 주지 않기위해서 선택한 차선이라는
 
정치공학적 프레임으로 표를 주었습니다.
 
 
야권내에도 밥버러지같은 놈들이 득세하는데도 단지 새누리당에 표를 주지 않기위해서 표를
주는 일도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새누리당 의원들 못지 않게 썩은 놈들이 다시 재선에 성공하는 것을 너무도
 
많이 보아왔습니다.
 
결국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행동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나마 눈치보는 야당 의원들은 한다는 소리가 자기들이 어떤 의결활동을 했는지 비밀로 해야 한다고
 
떠들고 있습니다.
 
물론 정치인들이 민생을 개판으로 만들어놔서 정치에 시간을 쏟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관심을 갖는 분들도 점점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정치공학적인 선거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차선으로 정의당에게 표를 주겠다는 생각도 접었으면 합니다.
정말 바른 정치를 원하신다면 당에 대한 의미는 접고 그 지역구에 출마한 의원 한명의 사람에 대한 평가로
이루어져야 당장은 의석을 잃더라도 후퇴한 한국정치가 한발이라도 앞으로 내딛을 수 있는
초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양비론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고, 이대로 포기하자는 이야기는 더더욱 아닙니다.
 
우리는 명박이 이전에도 이후에도 의석을 뺐기지 않기 위한 차선을 선출하려는 노력을 해 왔습니다.
 
지금 수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정치쇄신은 당이름을 바꾸는 것 외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민심은 천심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왜 민심은 천심에 반영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보던중에.
결국 정치공학적 생각때문에 지지 않기 위해서 민심이 왜곡되어서 그런 탓이 아닐까?
 
테러방지법때문에 민간인 사찰에 대한 법적 근거까지 마련되었지만,
팩트를 전달하려는 노력을 어떤 수로든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팝케스트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새누리당은 투표시간을 연장하는데는 반대했으면서도
 
왜 부재자투표를 그렇게 많은 시간을 주었는가?
 
그리고 그 부재자투표에 크게 의존적인 승패 성향이 나는 경우에도 수개표는 절대 하지 않는 건가?
 
부재자투표는 하지 마세요. CCTV도 설치않는 표관리 누가 믿을 수 있습니까?
 
이번에 실망이 큰 만큼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 적어봅니다.
 
여러 대안을 댓글로 많이 주셔서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질타도 좋습니다. 단지 대안없는 질타는 사양 하겠습니다.
 
 
 
제 의견은 단순합니다.
1.당을 지지하지 마시고, 의원을 지지하세요.
2.부재자투표하지 마세요.
3.정치인들의 민낯을 공유하는 노력을 해주세요.
  - SNS든, 밴드든, 싸이트든, 아니면 입소문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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