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가위에 눌림 첫수업은 상콤히 제껴도 될것같은 느낌이라 제끼고 (일찍일어났으나 마침 또 배가아프길래 그냥 누워있다가) 살포시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서서히 깰 것 같은거야..... 근데 있자나 왜.. 나도 모르게 갑자기 '귀...신?' 하는 생각 들자마자 전신에 전기흘려보낸듯한 느낌 저릿저릿저릿저릿저릿저릿저릿저릿저릿저릿 눈이 안떠짐. 몸도 안움직임. 소리칠려고 해도 소리가 안쳐져서 바등바등 대면서 있는데 귓가에 들리는 아이의 웃음소리 '킥킥킥킥킥킥킥킥킥킥킥킥킥킥킥킥킥킥' 천진난만한 아이의 웃음소리가 아닌, 상당히 날카로운 고음. 나를 갖고노는듯한 비웃음 잠깰려고 난 기독교신자기에 예수님 속으로 생각하면서 바등대면 서 중얼거렸더니 서서히 풀리더라. 가위눌렸을때 눈은 못떠보고(귀신보면 잠 못잘것 같은 스멜) 일어났을때의 두 느낌 '이게 가위눌린 거구나' '아 쓔밤 기분나빠.. 한낱 귀신따위한테...' 하여튼. 비오는날 추적추적한테 별로 유쾌하지 않았던 이야기. 문제는 아직도 뒷골이 저릿저릿함... 온몸이 지릿지릿... 소름도 돋 고... 기분찝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