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에 용산 터미널 전자상가(용산관광버스터미널)가 호텔로 변모한다는 글이 올라왔음.
그리고 작성자분께서는 댓글 드립을 시작. ㅋㅋㅋㅋ
그러자 용팔이(를 가장한 작가) 등장! 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성지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바일 유저를 위한 댓글 드립 옮겨적기
1 : "여기 xx 호인데요, 룸서비스좀 갖다주세요"
"얼마까지 알아보셨어요?"
2 : "손님, 맞을래요?"
3 : "형!! 뭐 찾아? 트윈룸? 더블룸? 일단 와봐.. 가격만 보고 가.. 스위트룸 싸게 줄게.. 형!! 다른데 가도 똑같다니까~? 그나마 우리가 제일 싸게 방 내주는거야.. 다른데 가봐야 별 차이도 없고 고생만하지 뭘.. 인터넷으로 벌써 가격비교 다 하고 왔을거 아냐.. 내가 특별히 형한테는 더블디럭스룸 인터넷 가격보다 싸게 준다.. 아유.. 사기는 무슨 사기야.. 형 인상이 좋아보여서 싸게 주는건데.. 자.. 그럼 일단 안으로 들어와서 숙박계 좀 써주고~~ 따라리라~~ 자.. 더블디럭스 룸이라.. 이게 지금 인터넷 으로 1박에 28만원데.. 에라이.. 그냥 오늘 개시 손님이니까 싸게 25에 준다. 25면 완전 거저야.. 옆 프론트 가도 절대 25에 이 방 못구해. 내가 진짜 싸게 주는거야..숙박계 다 썼어? 오케이~ 그럼 방값은 현금으로? 아님 카드로?.. 카드로 할거면 수수료는 형이 좀 해결해줘야되는데.. 에이~ 우리 그렇게 안해주면 수수료떼고 뭐하고 25에 못맞춰줘.. 현금으로 해야 25 맞춰주지.. 그니까 그냥 현금하자.. 아휴.. 알았어.. 현금으로 하면 내가 웰컴 워터 1병 더 넣어줄게.. 됐지? 오케이 그럼 방은 다 처리 됐고..
근데 혹시 이불은 없어도 돼? 이 방은 이불은 따로 처리 해줘야 되는데.. 아니.. 사기가 아니라 워낙 싸게 나온 방이라서 이불은 옵션으로 붙어있는거야.. 다른데 다 가봐라 같이 처리해서 이 가격에 빼주는데가 있나.. 이불 원래 1박에 5만원인데 이것도 그냥 3만원에 할게.. 대신 카드 안된다.. 어매니티 같은건 없어도 되는거지? 여행온건데 다 챙겨 왔을거 아냐.. 없어? 에헤이.. 원래 싼 방들은 어매니티가 없는거야.. 어매니티 넣어주면 방값이 얼마나 오르는데, 1회용품이다 뭐다 해서 우리도 손해 엄청 본다고.. 그래서 그냥 원하면 추가적으로 판매중인데 혹시 필요하면 내가 최저가로 빼줄게.. 이것도 원래 3만원인데 딱 마진 다 버리고 2만원에 준다.. 오케이.. 그럼 준비하는데 한 5분 걸리니까 커피 한 잔할래? 진짜 내가 형이 너무 사람 좋아보여서 커피까지 서비스로 준다..
자.. 됐고 형 진짜 싸게 잘 샀네.. 다른데 가서 고생도 안하고.. 그럼 잘 쉬다 가고~ 혹시 필요한거 있으면 여기 내 명함 줄테니까 꼭 연락주고.. 어 형 잘가~ 고마워!!"
햐.............음성지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