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껴안았던 손을 탁 뿌리치며,
"야 말돌리지 말고 대답하라고! 일이야 나야?"
남자는 황망히 수습한다.
"미..미안해 자기가 먼저야"
여자는 눈을 희게 흘기며
"하...그런 새♡가
짬짬히 쉬는 시간에 카톡도 못보내?
똥은 쳐마려우면서 화장실 가면 카톡 못해?
밥 실컷 다쳐먹고 난 다음에 연락 못해?
담배는 신명나게 쳐 피면서 그와중에 연락 못해?
시새발끼가 못하냐고?
야 뚫린 입으로 한번 대답해봐 일이야 나야 시새발끼야
남자은(는) 눈 앞이 캄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