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이 문제로 교내의 학생자치기구 간에 논의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결국 증거로 제시된 녹취록이 조작된 것으로 판명되었고(그러니까 짜집기) 원본은 권모씨의 자택에 보관되어 있었다. 거기다 정액 샘플도 위조된 것이었다.
2월 26일자로 서교수는 무혐의로 처분되었고 이번엔 권모씨가 무고죄로 기소되었다. 섣불리 서교수를 모함했던 총여학생회도 비판을 받았으며 서교수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이렇게 되자 총여학생회는 3월 5일, "경희 구성원께 총여학생회가 진심을 담아 드립니다" 라는 장문의 성명서를 냈다.
그러나 사과 대신 진심을 담겠다는 애매모호한 표현과 독이 든 사과를 운운하는 말장난을 통해 이들은 빗발치는 사과 요구를 사실상 일축했다.
"이번에 우리 총여학생회가 사과를 하게 되면 서정범 교수야 어떻든간에 [총학생회의 입지가 좁아지는 독이 든 사과를 먹는 행위]가 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권모 무속인의 무고죄로 판명이 났지만 세상에는 원래 여성 피해자들이 더 억울리게 내몰리고 있으니 사과 못하겠다."
이 때도 여성민우회가 뒤에 있었죠. 동영상 공개도 안하고 배우도
출석 안하고 뭔가 많이 이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