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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해군 이었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6959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엠보코구멍
추천 : 59
조회수 : 4041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15 11:45:1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14 11:48:49
안녕하세요 밀리터리 게시판에는 처음글을씁니다..
 
2008년 10월 13일 대한민국 해군 부사관 221기로 임관하여 2012년 12월 10일 전역하였습니다.
 
군생활 4년동안 많은 사건사고가났습니다 천암함 , 폭격사건 그래서 그런지 해군이야기라면 배타는게 얼마나 힘들고 고되고
 
대한민국 해군의 일원이었다는 생각에 찾아보게되고 더욱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그런대 오늘 카카오 스토리를 보다가 NLL연평해전이 영화로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였어요
 
NLL연평해전 잘 모르시는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사실 저도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입대 후 훈련소에서 당시 357호정 부장을 하고 계시던
 
이희완 대위님(당시중위)이 훈련소를 방문하시어 그날의 일들을 생생히 말씀해주셨고 너도나도 할것없이 가슴이뛰고 눈시울이 빨개지며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연평 해전이란 2002년 우리가 월드컵에 신나있을때 참수리 357호정의 용사들은
 
의도적인 남침을 하는 북한군들에게 총알세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참수리 357호정 용사들은 그에 굴하지 않고
 
맞서 써워 우리의 NLL을 지켜주었습니다
 
이런 영웅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펴내려 하시는 감독님이있고 배우들이 있는데
 
흥행 보장을 못한다는 이유로 투자가 없다고 하내요 그에 배우들은 '재능기부'라는 명목하에 무보수로 촬영중이며
 
대한민국 해군의 지원과 바자회에서 나온 기부금으로 영화찰영을 한다고하는데
 
도데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방부는 이런 곳에 투자하지않고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가기관이 나라를위한 기관이라면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영화를 만든다는데 투자하지 않는다니 전참 우리나라 국가기관은 뭐하는 기관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디다 딱히 하소연 할곳도 없고 밀리터리 게시판에 하소연하내요 게시판 못지킨점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故 윤영하 소령 , 황도현 중사 , 서후원 중사 , 한상국 중사 , 박동혁 병장님 그리고 현재는 연평해전의 상황을 전파하시는 이희완대위님
 
그리고 참수리 357호정의 영웅님들 감사합니다 그대들이 있기에 저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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