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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최고의 브랜드라는 P사의 고성능 SUV 화재사건
게시물ID : car_695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눔추천러
추천 : 8
조회수 : 170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8/19 09: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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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글을 쓰기위해 가입을 하고 글을 처음 써봅니다. ㅎ 가끔 눈팅은 했지만요...
벌써 1년이 지난 일입니다만... 공유 차원에서 써봅니다. 글 재주가 없으니 양해 부탁요~
 
 
작년(2014년) 5월 1일 카이엔 GTS(2008년7월 출고 > 본인2013년 10월 매입)을 타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출입구를 100미터도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툭'소리가 나더니
에어컨 송풍구에서 타는 냄새가 올라왔습니다.
 
 
저는 집에 다 왔으니 이상이 있으면 주차후에 살펴봐도 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주차를 하려고 하는데
에어컨 송풍구에서 짙은 연기와 타는 냄새가 더 심해져서 혹시나 싶어 주변에 차량이 없던 자리를 찾아 주차를 하고 내리니 차체 하부쪽에서 마치 건너편에서 조명을 켠듯이 환하게 빛이 나서 "설마"하고 조수석 앞쪽 본넷으로 가려고 하니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순간 완전 패닉상태에 빠졌고 엔진에서는 뭐가 터지는 것처럼 "뻥뻥" 소리도 나고 혹시나 연료통까지 번졌다가는 무슨일이 나겠다고 생각이 들어 정신을 차리고 우선 소화기를 찾아 초기진압을 했습니다.
 
 
그리고 경비실에 인터폰으로 연락을 취하여 119에 신고를 부탁하고 돌아오니 완전 멘붕... 불길이 다시올라오는 겁니다. 본닛이 열고 소화를 하려고 했지만 뭔가가 녹아서 그런지 열리지 않고 외부에서만 소화기로 뿌리니 그런 것이었습니다.
 
119를 기다리기보다 우선 피해를 최소화 시켜야 하겠기에 경비원과 함께 소화전에서 호스를 연결해 겨우 진화를 했고 이어 119도 도착을 했습니다. 차량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소가 되었고 주차장 천정까지 그을음이 가득할 정도 였지만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나름 목숨걸고 열심히 진화를 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 생기기 시작을 했습니다. 저는 사고차량 말고도 아내의 차량(991카레라S)과 제 차량인 7시리즈도 있었으니 따로 렌트도 하지 않았고 한마디로 진상짓도 하지 않았으며, 하기 싫으니 정신적 보상이고 뭐고 차량을 산 가격이 있으니 거기서 실질적 감가를 하고 나머지를 보상해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차에 대한 지식이 엄청나게 해박한 사람은 아니지만 사고차량은 우선 마일리지, 시트의 사용감 등 여러가지의 관리가 굉장히 잘 되어보였고 신뢰관계가 있는 지인을 통해 구매를 했고 성능점검도 당연히 마쳤으며 상태 또한 굉장히 좋았습니다.
 
정상적으로 모든 정기점검을 받았고 (정비스케쥴, 쿠폰 등 이력이 있음) 차량 상태도 좋던 차가 불이 난다는 것은 차량의 제조결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보상을 요구를 했습니다.
 
 
(참고로 2대의 차량으로 나가는 보험료가 좀 세다 싶어서 카이엔은 잘 타지도 않고 겨울또는 주말에만 가끔 이용하니 3000만원으로 자손 한도를 낮춰서 가입을 했습니다. ㅜㅜ)
 
 
그런 부분도 보험사와 함께 P사에 설명을 하고 담당하신 B님께 신사적으로 요청을 드렸습니다. 차량은 적산거리가 약4만킬로정도 있었고 2008년식이지만 관리가 잘 되어 맘에 들어서 샀습니다. 약5000만원을 주고 샀고 그간 6개월정도 시간이 지났으니 어느정도 포기 하겠다. 상식선에서 잘 마무리짓자고 얘기를 했고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사고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조사에 따른 차량해체에 대한 동의서 등도 작성을 해드렸구요 
 (사고 3개월 경과)
 
 
이후 P사의 말에 따르면 독일에서 사고조사팀이 와서 조사를 마치고 연료호스쪽에서 핀홀이 발생을 해서 불이 났다고 결론을 지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당연히 제조적 결함으로 결과가 나온것으로 생각을 하고 그간 얘기했던
제가 요구한 합리적인 선에서 보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했으나... 그것은 나만의 착각!!!
핀홀이 생긴 원인이 불명이기 때문에 보상이 어렵다고하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사고 4개월 경과)
 
 
P사 차는 5년이 지나면 연료호스에서 핀홀이 발생하는게 당연하다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 보니 카레라S에도 정이 떨어지더군요. 또 불이라도 날까 겁나서 차를 매각하려고 지인에게 부탁해 몇 달을 이곳(보배드림)에 올리기도 했으나... 예상보다 적은 금액으로 매각을 포기하고 소장 모드로 가고 있습니다.
 
 
참! 이 P사에서 하는 말이 더 기가막힌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집에 카레라S(12년식)도 있고 나름 포르쉐 고객인데 신경 좀 써달라고 하니 중고로 매입을 한거라 조금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구매를 하게된 계기도 쇼룸에 갔다가 상담을 해보니 원하는 색, 내장이 시간이 좀 걸려서 고민 하던차에 딱 원했던 차가 지인으로부터 나와 3000KM탄 반갑게 카레라S를 거액에 구입을 했는데도 그런 얘기를 해서 기가막히더군요... 
 P사 세컨핸드로 살 고객들은
적어도 국내에서는 대접받기 포기를 하셔야 하겠습니다.
 
 
결국 P사에서 1년이 지나서야 하는 말이 신차를 구매하시게 된다면 DC를 해드리는 조건으로 신차구매를 권유하는겁니다.
저는 그래서 XX라이 같은 XX끼들이라는 결론에 도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이 영상과 기타의 자료들을 올려봅니다
 
마지막으로 P사 구매하실때 소방서와의 거리 꼭 확인하세요!!! 
동시에 수시로 소방훈련(소화기 분사, 소화전 호스결합, 본닛해체)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보증수리기간 경과한 P사의 차량은 자나깨나 불조심!!!
 
 보상 0원일테니 보험도 풀가드!!!
 
 
가급적 방화복 같은거 착용하고 운전대 잡는 습관을 기르세요 ㅎ
출처 해당글 출처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345327
영상 출처 : http://tvpot.daum.net/v/v2ebbkSSfhEShQfED5ZTS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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