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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악질 트롤과 함께했다
게시물ID : lol_416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안녕바바
추천 : 1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17 21:25:47
 몇년간 오유를 하면서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지면서
'장가갈수잇을가'라는 아이디로 새로 롤을 키우는 유저입니당 - ㅋ
 
 픽 화면에서 갑자기 4픽의 어떤자식이 제발 미드를 달라고 애원을 하더라구요
본인에게 미드를 준다면 기필코 캐리를 해내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캐리를 하던 말던 별 상관은 없었지만 쿨한 5픽형이 '그리하시오'하며 미드를 내주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시작하고 미드 나서스를 간다는 개객기는 접속을 하지 않았고
저는 드레이븐으로 봇에서 케이틀린과 오리아나 서폿의 엿같은 견제를 받으며
힘겹게 경험치를 구걸하며 빌빌거렸습니다 ㅠㅜ
어느새 포탑이 파괴되고 한타가 열리고
4:5 였지만 생각보다 밀리지 않는 그냥그런 한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20분이 조금 지났을 무렵... 나서스가 다시 접속을 하더라구요
본인도 성장을 해야겠다며 cs를 몰아달라고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곧 상대 르블랑과 볼리베어의 협공에 죽어버리고
이내 멘탈이 박살났는지 미드로 계속 헤딩을 하더라구요
아 차라리 들어오지를 말지 =ㅅ=
그러면서 르블랑과 오리아나의 메자이 스텍을 차분히 쌓아주는데 여념이 없던 나서스는
곧 은신하고 달려가는 렝가나 빽업가는 아군들의 동선을
전체채팅으로 상대편에게 계속 알려주었습니다 ㅠㅜ
 
이쯤되니 나서스를 제외한 우리팀원들은 점점 오기가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다들 묵묵히 온 정신을 집중한 듯 상대 포탑을 하나하나 밀기 시작했고
이득을 챙긴 후에는 다들 무리하지 않고 생존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집중해서 게임을 하다보니 어느새 억제기를 밀고 쌍타워를 밀고
정말 설마설마 했는데
' 승리 '
정말정말 통쾌했습니당 ㅎㅎㅎ
끝나고 간만에 장문으로 리폿햇스욤 ㅋㅋㅋㅋ
상대편 애들한테도 이런 나서스 같은편 되기 싫으면 리폿 같이 하라니까
4:6을 져서 빈정이 상했는지 반응도 없고
르블랑은 자신은 나서스에게 명적을 주겠다고 하며 비아냥거리는데 ㅋㅋ
이기고 난 상태라 뭐 우습지도 않더라구요 ㅋㅋ
암튼 간만에 온 정신을 집중해서 재밌는겜 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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