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군대가고 없음으로 음슴체 ..

3월에 102보충대에 입소한 울 아들

보충대에서 유승호랑 같이 목욕했던건 안 자랑

암튼 울 아들은 양구로 자대배치 받았는데
주특기가 81미리 박격포임
아들을 군대 보내놓구 
아들 그리워하다 폭삭 늙어버렸음
진짜사나이에서 류수영이 81미리 박격포했을당시
울 아들도 훈련소에서 주특기교육받구 있었음
그 프로그램이 상당히 도움이 되서리
박격포가 대충 어떤거라는거 알게 되씀
자대배치 받은지 50일정도 된거 같음
얼마전에 박격포 훈련실시해서
진짜사나이에서 뱅뱅돌아가며
 호미같은걸루 굳은땅을 "퐉퐉" 파고나서
그 위에 판때기 고정판이라구 해야하나?
 앞튼 그 깔판을 흙이 파인 자리에 고정시켜놓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
울 아들이 땅파는걸 했다함
장갑두 안끼구 하는지 손에 물집이 다 잡혔다는데
안쓰러워 듁겠음 ㅠㅠ
여기저기 알아보니 무엇보다 행군할때 
이불보따리도 메야하구
박격포 분리한것두 들어야 한다는데사실임?
그렇다믄 증말 큰일임ㅜㅜ
울아들 키도170 간당간당 한데다가
몸무게두 60이안되는데 그힘든걸 어찌하남?
걱정되 듁겠음

혹시 예전에 박격포 하셨던 선배님들!!
좀 쉽게 덜 힘들게 할수있는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시믄 고맙겠습니다..

지금은 같은 동기생활관을 사용하고 있는데
어디서 누군가에게 배울수가 없구 
알아서 깨우쳐야하기때문에
자대배치해서 10일동안 
선임들이랑 같이 생활했던때(말병5명 신병3명)가
배울게 많아서 좋았다함

마무리 어케하는지 모르겠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