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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꿈 가진거 있어요?
게시물ID : soju_392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성군
추천 : 9
조회수 : 51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12/17 22:57:09
 
 
저는 딱히 뭐가 되겠다 뭘 해야겠다 이런건 없어요.
어릴때는 다들 하길래 과학자 아니면 소설가...(소설가는 진짜 하고 싶었는데 어느샌가부터 필력도 떨어지고 더이상 아이디어가 안나오더라구요 ㅋ)
 
그냥 지금은 이래요.
돈은 무조건 잘 벌고 싶은데...ㅋㅋㅋㅋ
 
돈 문제 없이 결혼해서 나랑 남친 닮은 애기 낳아서 그 애기가 나같이 안되게 하려구요...그냥 그게 꿈이네요.
그냥 이쁜 애기 낳아서 다른 집 애들처럼 긍정적으로 해맑게 잘 키우고 싶어요.
나처럼 성격 못되먹지 않은애였으면 좋겠어요.
뭔일 있어도 엄마아빠 우선이었으면 좋겠어요,
 
제 친구들 한명은 좋은 집에서 자랐어요. 어릴때 부모님이 가난하셨어도...잘 자랐고...
한명은 불우한 생이었어도 아주 잘자랐어요.
 
근데 저는 그게 아니네요 ㅋㅋㅋㅋㅋ
 
 
 
 
어릴때 많이 맞았어요.
이유도 없었고 그냥 첫째에 살집도 있어서 ㅋㅋㅋㅋㅋ9살짜리 보고 살쪘다고 때리던 외삼촌과 때리는거 안 말렸던 외할머니도 기억 다 나구요...오히려 날 비난함 ㅋ똑같은 밥 먹는데 동생은 살 안찌는데 닌 왜 뚱뚱하냐고 ㅋㅋㅋㅋㅋ
그냥 개새끼 맞듯 맞은거 같아요. 엄마는 술 먹고 취해서 왜 우리딸 때리니? 깔깔깔 이러면서 웃고.
때린 이유도 그냥 암것도 없어요.
밤샘(?) 하고 온듯한 삼촌 있는데 애새끼들이 옥상에서 놀았다고 팬거라던가.( 지 잠못자게 한다고ㅋ)
외할머니는 저한테 엄청 욕을 했죠. 저년은 맞아도 남한테 앵길줄을 모른다고 ㅋㅋㅋㅋ동생은 좀 앵길줄 알아서 외할머니가 많이 감쌌는데 전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구석에서 혼자 울었네요. 오죽 심하면 경찰 신고도 하려고 했어요, 그때가 진짜 정확히 9살때....
그리고 다른 사람 결혼식때 제가 말대꾸 했다고 삼촌한데 개맞듯이 맞았는데 이모라는 사람도 ㅋㅋㅋㅋㅋ 왜 때리냐고 그냥 대충 감싸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이유도 모르겠는데 술먹은 아빠한테 개처럼 맞은거...이거 되게 어릴땐데...5살? 6살?
 
주위 어느 친척도 내 편 하나 안됐구요.
 
어린애가 쫑알거리면 뭘 그렇게 쫑알대겠어요?
 
그냥 어린애가 한말이라고 넘기면 되는데...그리고 욕했어도 잘못한거 몰랐어요, 그냥 다들 하는 말인줄 알고 했는데...ㅋㅋㅋㅋ
삼촌한테 뺨 맞아서 얼굴에 손자국 난게....그렇게 넘어갈 일이었을까요?
 
그리고 9살보다 더 어릴때 친가 삼촌들한테 뒷통수도 제대로 맞았어요.
어른 손바닥이 제 머리를 걍 때리네요 ㅋㅋㅋ 거기다가 다들 군입대 한 상태인데...뭔가 말을 했는데 그냥 그 큰 손으로 내 뒤통수 아주 세게 갈겼어요,
저는 그냥 자연스러운줄 알았는데....
 
그리고 하나 더 기억나는게...
 
우리 동네는 시골이긴 한데 사람들이 다들 더러워요.(시골 인심 어쩌구 그딴거 다 개소리예요) 
맨날 술쳐먹고 지 엄마 아빠 되는 사람들 구타하고 그 부모들은....그냥 내 새끼려니 하고 참는거 .
 
어느날은 집 짓느라고 마을회관에서 살고 있는데 근처 할머니가 도망왔어요.
 
자기 아들이 술 먹고 집안 부수고 자기 때린다고.ㅋㅋㅋㅋ
 
그 아저씨 되게 유명해요. 술만먹으면 지 부모도 때린다고 ㅋㅋㅋ
 
 
그리고 하나 더...
 
동네 아저씨가 하나 있었고..동네 언니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 언니 집에 놀러갔는데...이 아저씨가 술 취해서 어지럽다고 제 가슴을 디딤돌로 삼더라구요?
제 가슴을 디디고 일어난다고 보면 되는데...그때 제가 초딩 5학년때인가 그랬어요,
성장 빨라서 가슴이 나와있는데 그걸 디딤돌로 ㅋㅋㅋㅋㅋ
 
물론 울 아빠는 그거 보고 있었는지 안 보고 있었는지 ㅋㅋㅋㅋ물론 몰랐겠죠. 술 먹을때니까.
그래서 너무 불쾌해서 손을 확 밀쳤어요.
그러니까 저를 되게 짜증난단 눈빛으로 보더니 다음부터는 손 안대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아빠는 술 끊었어요. 그것도 자기집 땅이 넘어갈거 같으니까 그제서야 술 끊은거...
한번도 자기 아이들을 위해 끊은적이 없어요.
그리고...뭐랄까...
아주 이쁜 울 막둥이가 태어났는데...
걔 100일때부터 제가 맡았네요. 초딩 5학년에서 6학년 넘어가는 애가.
 
 
그리고 엄마는 날 비난했어요.
 
막둥이가 맘마를 잘 안먹었는데 그거 안 먹였다고 초딩 6학년 짜리한테 막 뭐라고 했죠.
지 동생인데 관리도 제대로 못한다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더 짜증났던건...
내 생일인데....
내 생일인데 만원 한장 쥐어주고 막둥이 원피스 입히고 놀다오라고 ㅋㅋㅋㅋㅋ
 
놀거 전혀 없는 곳인데....
 
 
저 어디서 놀았을까요?
 
우체국 가서ㅋㅋㅋㅋ 내귀에 도청장치 팬까페 가서 놀았네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릴때 부터 필요한거 아니면 맴매 한두번 하다가 안하고 그냥 몽둥이 보여줘요. 얼마나 잘못했어? 잘못했으면 몽둥이로 맴매할거야. 이러면서 방바닥 때리는 소리만 냈지 직접적으로 손 안댔는데....
그리고 그후에 애기들이 스킨쉽에 얼마나 민감한지도 알아서...그냥 막둥이 보면 막 껴안아주고 뽀뽀도 해주고...그랬어요.
나같은애 안 만들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제 아이 올바르게 예의 가르치면서 절대 손 안댈생각이예요.
 
체벌이 필요하면 엉덩이 맴매나 회초리 쓰면서 반성문 쓰라고 할지언정...
저렇게 감정적으로 절대 손 안댈겁니다.
 
뭐 막둥이야 잘 지내고 있지만...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서 제가 직접 혼내지는 못하는데...
 
 
 
 
 
 
 
 
고게에 올려봤자...반대만 먹을게 분명하니까....
고민을 무릅쓰고 여기 올려봅니다...
 
 
여기서도 반대 먹고 그러면....
전 그냥 술게 출입 안할래요......
술먹고 욱해서....써봅니다....
 
 
 
전 그냥...
 
행복한 가정 꾸리고 싶어요.
 
내가 일이 더 빨리 끝나서 오면 애들위해 간식 미리 만들어두고 바로 저녁만들고 그리고 애기 아빠가 들어오면 "이야 오늘은 무슨 메뉴야 맛있겠네." 이러면서....그러면 애들이 "엄마 빨리 밥 주세요." 이러고 "엄마가 만든게 제일 맛있어요!" 라고 말하는...그런 가정 원합니다.
 
"엄마가 만들어준게 제일 맛있어요! 엄마 사랑해요" 이런 가정을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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