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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빡치네... 동생 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게시물ID : sisa_466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외쳐e2
추천 : 10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62개
등록시간 : 2013/12/17 23:34:22
동생은 고등학생입니다. 동생이 직접 당한 일은 아니지만 
너무 화가 나서 올립니다. 
요즘 안녕들 하십니까 가 이슈가 되어서
고등학교에서도 많은 자극이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전교부회장인 학생이 큰 마음 먹고 대자보를 
붙였답니다. 사람들이 오기 전인 오전 7시에 대자보를 붙였는데,
7시 20분에 확인하니 떨어져 있어서 교무실에 찾아가 대자보를 찾아봤답니다. 
학생부장 선생님이 갖고 있었고,
가서 대자보를 달라고 하니,
30분정도 훈계를 들었고,
학생부장 선생님이 하는 말이
(학생이 정치적 선동을 하면 퇴학이다! 라는 협박과 함께)
'너 같은 놈은 삼청 교육대에 끌려가 뒤질놈'이라는 말을 했답니다. 
원래는 대자보가 띄어지면 동생차례가 되어서 동생이 대자보를 붙이기로 했는데
무서워서 안하기로 했다네요. 
하...
정말 동생에게 녹음기를 휴대하라고 하던지 해야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정말 더이상 제가 알던 대한민국이 아닌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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