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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간부랑 싸운설 보고 나도 써봄 2탄??
게시물ID : military_6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헐...퀴
추천 : 32
조회수 : 197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9/22 07:10:44

추천과 친절한 댓글 주신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 오유에 글을 쓴는거라. 떨리네요 욕먹을 까봐 ㅠㅠ

그리고 뒤통수 영창후임 과 중대장 이야기 가 있으니 분량은 넉넉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군생활 이야기 압축하느라 ㅠㅠ


이제부터는 나도 우리부대 간부들한테 얼핏 듣고 짜집기 한거라. 자세히 모름 예비군 다끝나가는데도 아버지한테도 못물어봄




월요일 본부(서울)에서 작전지로 들어가는데 적성쯤에서 대위출신 7급 군무원 (팀장) 에게 핸드폰이옴 그러더니


갑자기 인근부대로 들어가 차를 세우고 부사관이랑 따로 어디를 가서 이야기를 함

(얼핏 들었는데 어디 선 부터 연락온지모른다... 준비해라.. 라고함)


그러고 사수한테는 나랑 있으라고 함. (하긴 이등병 딱지 막 뗐는데 사수옆에 있어야지...)


난 작전지 통문시간 못맞춰서 그러나?? 작전지가 바뀌었나??? 그냥 그러려니 했음 갓 일병이 뭘 알겠음 ㅠㅠ 


시키는데로 운전이나 하면되지.....


근데 갑자기 나를 레토나 뒤에 태우고 부대에 긴급하게 가야되고 내가 운전이 미숙하니 사수가 운전하게 함 


복귀하자마자 중대장(대위)이 나를 부르더니 "병장 선임이 널 때렸다며??" 이러는거임?? 엥??????  


뭔일이여.... 뭐여.... 엥??? !!!! 오만가지 생각이 들음 


근데 병장이 때리긴 했음


악습이라지만 당시에는 선임이 운행한 차는 후임이 세차해 두는걸로 되어 있었음

(사수 아님.. 선임이 운행한 모든차..)

(근데 원래 그런거 없었다함. 그냥 내가 일을 좀하는거 같으니 그냥 시킨거임. 사수 그거 보고만 있었음.. 이유??? 자기 시킬까봐 ㅎㅎㅎ)


근데 세차를 하고 말린다음 검사를 받는데 흙이 묻어 있으면 욕을 먹음 근데 그 선임은 욕하고 머리를 발로 때렸음.

(내무실에서 맏고 복도에 나와서 너무 억울해서 주먹으로 벽을 한대 쳤음  <-- 이거 기억해두세요  ㅎㅎ 간부들이 어떻게 이용하는지....)


그걸 !!!! 수양록 !!!! 에 적어버림 

(진짜 진짜 훈련소에서 수양록은 심신을 수련하는 일기장이라고 하길래 그냥 하루 일을 쓰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걸로알았음

병사가 사고 날거 같으면 중대장, 행보관이 수양록부터봄, 그러고 수양록에 적혀있는데 병사가 사고가 나면

부대.국방부도 빼도 박도 못하는 거임 ㅠㅠ. 군대... 정말 어느정도는 공부하고 가야 하는거였음)


그래서 작전지 나간 그 병장도 본부로 복귀함 헐... 부대는 바로 


징!! 계!!! 위!!!! 원!!!!! 회!!!!! 


준비가 들어감...



주임원사와 면담....


 내 주먹을 만져봄 .. "너..운동했었다고? 그거만 했냐?? 속직히 말해라.. 다른거는 안했냐??"


"내가 너같은 애들 좀안다. 운동한 다음 뭐했냐?" 이렇게 물어보기 시작함...그러다. 이상한 쪽으로 꼬치 꼬치 물어보길래 


그냥 평범하게 대학생활 하고 학비벌려고 아르바이트로 몸좀 쓰는거 했는데(택배 상하차, 모터쇼 스텝...) 


성적우수 장학금 받고 학교 가게되서 그만두고 열심히 생활 하다 1학년 마치고 복학할거 맟춰서 2월에 군대 지원했다. 


"그래...전에 운동한 애가 부대에서 이상한 분위기 조성하는 나쁜 애들이 있어서 그래..."


"그럼 고생했다.. 내무실에서 대기하고 있어라..."


대략 이런 이야기를 함.



대대장과 면담.... (이때 2차 진급 발표 기다리고 있었음..)

 "너 사회있을때 글을 쓴거 보니(수양록 이전에 훈련소에서.. 사회에서 누구랑 어울리며 살았는지 써야하는게 있음...) 아는 분이 많다고? 

처음에는 내가 안믿었다"

 (나 전입 올때 읽어 봤자나.. 물어보지도 않더만.. 공책 2장분량 정도밖에 안 썼는데 제대로 안 읽어 봤냐?????)


 "너도 거짓말 하는거 같고 아버지도 거짓말 하는줄알고 확인할겸 내가 따로 알아봤다 미안하다 아버지한테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씀 드려라.. "  (ㅅㅂ 핸드폰이 있어야 아버지랑 연락하지..) 



중대장 면담....

 "부대에 폭력 사건이 일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수양록에 쓴게 사실이면 병장 처벌해야 하는데 그래도 되겠지?"

 

라고 하길래 아!!! 수양록 때문에 병장 처벌할려고 하는구나.. 라고 생각함.. 갓 일병이 진짜 뭐가 뭔지 몰랐음 

(이XX 병장님 진짜 죄송합니다. 그때는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몰랐음 중대장은 처벌 하겠다고 길길 날뛰고...)


여기까지일이 오전8~12 시 까지 의 일임... 정말 정신없었음




부대 복귀한 병장 처음에는 뭔지 모르다가... 나중에는... 죽일듯이 쳐다봄... 


점심밥먹는데 같은 내무반, 사수, 모두 나랑 같이 밥 안먹으려함


하긴 병장한테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일듯


다른 선임들도 나를 죽일듯이 쳐다봄... 이건...  티아라...화영.... 왕따 저리가라임... 


진짜 하루아침에 A급에서 폐급으로 전락함.....


그렇게 점심을 먹고 인사과에서 징계위원회 열리기 전에 헌병대 출신 인사과장(상사) 이 수사 한다면서 


이것 저것 조사를 하기 시작함.(근데 이자식 정말 모사꾼임... 별 말도안되는걸로...엮음...)






근데 황당한 일이 벌어짐.. 징계위원회에 내가!!!! 내가!!!! 가해자로 들어감....???


부대가 특이하다보니 악습이 많았음. 

(1탄에서 언급 .. 내가 격고 있는 일들이 4~5개팀에서 60~80%는 이뤄지고 있는 일이었음)

(내가간 팀이 유독 다른 팀보다 엄청 힘들었음. 여우같은 대위출신7급 군무원, 상관말이면 닥치고 덤비는 부사관 중위...)

(그래서 5개 팀중에서 가장 가고 싶지 않은팀이 우리팀이었고 선임들이 안타까워 해서 이등병때 A급 이라고 용기를 준거였음 ㅜㅜ)


알고보니 같은팀 군무원, 부사관이 선수침 먼저 고발함 (하긴 찔리는게... 있겠지...) 


또 부대 선,후임 이 나를 고발함...엥????? (후..... 맞아....병장 고발.. 복수??!!)




왜??? 뭘로???  (진짜 나도 왜 내가 가해자가 되나 싶었음... 그동안의 내 군생확을 돼돌아봤음)




가족 면회후 아버지가 대대장한테 0번 전화로 직접 통화했음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솔직히 모름)


대대장이 역으로 뻥치는줄 알고 '이자식 겁도없이..'라며 아버지 직장에 전화함. 


별2이 받음... 아버지 사무실이 거기인지 대대장(중령)이 별2한테 직접 따지듯이 물어봄...(취조 형식처럼...)


별2이 신원 확인 시켜주심.. 진급을 앞둔 대대장... 패닉... (알고보니 별2은 대대장... 한~~~참 선배)


화가 나신 별2이 아버지한테 내 부대 어떤지 물어봄.. 아버지가 내가 한이야기를 한듯 ......


다음날... 아버지가 부대 방문... 부대 해체 까지 이야기가 나옴.... 적어도 4~5팀 해체까지... ㅎㄷㄷ





장교, 부사관, 부대 선후임 들이 살길은 나를 천하에 쓰레기로 만들어야 부대가 살아남음....


그래서 전 부대원이 작전을 실행함. 





여기까지 잠시 쉬고요...


(3탄 예고 들어 갑니다....후임의 뒤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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