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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47미터] - 누구를 위한 카피라이트인가
게시물ID : movie_69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챔기릉
추천 : 0
조회수 : 66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8/10 01: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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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미터.jpg

 '여기 홀로 사는 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결혼 한 남자도 있죠. 오늘 우리....'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영화 소개 프로그램 멘트이다. 이 멘트의 목적은 무엇인가? 시청자의 호기심을 건드려 관심을 끌어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화 포스터의 카피 라이트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 영화를 보게 만들 수 있는 한마디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의 카피라이트는 어떤가?


 '이 영화의 결말은 미쳤다. 반전에...' 솔직히 이 멘트만 보고는 영화를 보고 싶지 않았다. 이러한 멘트의 특징은 영화를 보며 모든 내용을 의심해야 하고, 결말이 뒤집힐 것 을 예상하고 보게 만들어 시야를 좁게 만든다. 그래서 난 영화 카피라이트에 반전이 들어가면 그때부터 선입견에 빠지고 만다. 영화에 얼마나 보여줄 것이 없으면 반전 하나로 물고 늘어져야하나...


 영화 자체는 공포심을 자극하는 공포 영화의 기본에 매우 충실하다. 제한된 공간, 제한된 시간, 언제 들이 닥칠지 모르는 상어의 위협 이 모든 것이 잘 버무려져 있다. 흔히 공포영화에서 스토리텔링에 집중한 나머지 오프닝에서 사건시기까지 과투자하는 실수를 보게 되는데 그것도 없이 빠르게 진행되어 좋았다.(공포 영화는 스토리텔링보다는 아이템에 집중하는 것을 선호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내용적인 면을 제하고서라도 마무리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예전 큐브 이후로 공포영화는 자꾸 마지막을 이런 식으로 끝내는 클리셰가 생겨버렸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라 적지 못하지만 이런 방식은 처음엔 신선했지만 이제는 식상하달까...


7/22 메가박스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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