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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시리즈 2탄 조선일보 기자 이위재
게시물ID : humorbest_69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orang
추천 : 24/3
조회수 : 1649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1/14 08:05:47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1/13 16:40:07
공무원 노조에 관련 기사를 읽던중 눈에 띄는 오마이뉴스 기사...그리고 역시나 좃선일본

어디서 많이 들어본 좃선일본 기자 이름이다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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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에서 '북한 주체사상'을 교육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조선일보>는 12일 "전공노, 9월 노동자학교 1기 조합원 교육에 북 주체사상 포함됐다"란 기사를 통해 "유세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입법 조사관이 11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당시 교육내용 중 박세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조직위원장이 발제한 '세상을 바꾸는 철학,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위해'라는 A4용지 27장 분량의 글이 북한 주체사상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은 이와 함께 주체사상 전문가를 통해 당시 교육자료집을 분석, 주체사상과 비교하는 기사와 도표를 내보냈다.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를 포함한 시민·사회단체는 같은날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노조에 대한 색깔 공세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자주','창조','의식' 이야기하면 주사파?

조선은 먼저 유세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이 박세길 전국연합 조직위원장의 교재 내용이 주체사상과 같다고 지적한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이어 공무원노조 교육 내용을 신지호 서강대학교 겸임교수와 홍진표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정책실장에게 분석을 의뢰해 그 결과를 싣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신 교수는 '사람 중심의 세계관', '변혁적 군중노선', '민중중심의 역사관' 등의 단어가 북한에서 쓰는 말과 같거나 비슷한 용어라고 주장했고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도 주체사상에서 쓰는 용어"라고 분석했다.

또 홍 실장은 이 이론과 유사한 것은 "오직 주체사상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사람과 세계라는 관계를 설정, 사람이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다는 부분은 주체사상에서 발견할 수 있다"며 "박 위원장이 용어와 표현을 바꾸어 위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3면 오른쪽 상단에는 '주체사상이란'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에서는 주체사상의 내용이 '자주', '자립', '자위(自衛)'로 해석될 수 있지만 '당·수령에 대한 절대적 복종'을 강요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조선, 본질 호도 위한 색깔론 공세 중단하라"

이와 관련, 4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직사회개혁과공무원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민주노총·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오후 2시 광화문 조선일보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석운 공대위 집행위원장은 "매우 위험하고 간악한 조선일보의 불장난이 보도됐다"며 "이를 없애기 위해 긴급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회견 취지를 설명했다. 

당시 강의를 했던 당사자인 박세길 전국연합 조직위원장은 "이 사건은 노동3권 보장을 주장하는 공무원노조에 찬물을 끼얹으려고 본질을 호도한 것"이라며 "70일 전 내용을 끄집어내 대서특필한 것도 그렇지만 주체사상과 용어가 비슷하다고 자료의 일부만을 발췌해 내보낸 것은 내 장딴지가 돼지 뒷다리와 닮았다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오해윤 공무원노조 교섭실장은 "당시 교육은 사회현상을 알기 위해 1시간씩 인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시간으로 마련됐다"며 "2달도 더 지난 일을 지금에 와서 기사화 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공무원노조는 조선에 대해 법적 투쟁을 벌여서라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현 민노당 사무총장도 "역사의 고비마다 물꼬를 가로막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가로막았던 조선이 공무원노조의 개혁을 위한 싸움을 색깔론으로 몰았다"며 "이런 조선일보의 '색깔공세'를 규탄한다"고 외쳤다. 

이날 30여명의 회견 참가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 "색깔공세 조장하는 조선일보 규탄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친 뒤 조선일보 사옥을 향해 계란을 던지기도 했다. 

정용해 공무원노조 대변인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상식적으로 공무원 중 '주체사상'을 받아들일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며 "조선의 보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사와 기자회견에 관해 조선일보 담당기자는 오마이뉴스의 인터뷰 제의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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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담당기자 이름이 이위재..

그리고 불현듯 생각난 예전 사건

밑에는 그가 쓴 예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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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왜 박찬호를 믿느냐? ....고 한번쯤 딴죽을 걸어보고 싶은 게 가끔 드는 심정입니다. 각종 스포츠지는 겨울이라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지 박찬호를 가지고 이리저리 도배하며 사건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 평가가 이렇다니 저렇다니... 20승 앞으로 !, 텍사스 월드시리즈 우승, 찬호 어깨에 달렸다는 등..... 

박찬호는 여전히 국내 언론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임에 틀림없습니다. 김병현이란 대체품이 등장하고, 다소 딱딱한 박찬호 태도에 질려온 기자들이 이전보다 덜 열광적인 필치로 박찬호를 묘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유일한 한국인이란 점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박찬호가 친절하지 않게 대한 탓에 이미 재미 동포들에게 인심을 잃은 지 오래며, 한 재미 동포 학생이 찬호에게 한국말로 "찬호형 사인 한 장만 해주세요"라며 고래고래 소리질렀지만 이를 빤히 듣고도 외면, 이 학생이 상처를 입었다는 등 시시콜콜한 뒷얘기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국내에 오기만 하면 S호텔에 묵으면서 유명 탤런트 L양을 불러 같이 지낸다는 지저분한 소문 역시 박찬호의 기량, 실력과는 전혀 무관한 문제입니다.   (허거거거거거걱!!!!!! 유명 탤런트를 불러 같이 지낸다라고!!!!)

다만 박찬호가 과연 제1 선발로서 20승은 커녕 다저스 시절만큼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심히 의심스럽기 때문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제1 선발은 중량감이 다릅니다. 팀마다 다르겠지만 최고 에이스인 만큼 상대편도 만만치 않은 투수가 대부분 맞대결하는 탓에 제1 선발로 던져 거둔 15승과 제2, 3, 4 선발로 뛰며 거둔 15승은 그 질적 가치가 다르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에서 1선발로 낙점할 가능성이 높은 박찬호는 아직 1선발로 뛴 경험이 없습니다. 이제 박찬호는 진검 승부를 펼쳐야 합니다. 

일단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어느 정도 실력을 인정받은 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미국인들이 박찬호를 페드로 마르티네즈나 랜디 존슨, 로저 클레멘스 같은 초특급 에이스 반열에 절대로 올려 놓지는 않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박찬호가 등판, 경기를 말 그대로 지배(Dominating)하며 이끌어가는 걸 보지 못 했습니다. 요즘 들어 물론 완투하는 투수들이 많이 줄긴 했지만 빅리그 8년 동안 박찬호 통산 완투승은 9번, 완봉은 2번에 불과합니다. 

빅 리그 톱 클래스인 랜디 존슨(14년차 79완투 30완봉) 그레그 매덕스(16년차 102완투 34완봉) 로저 클레멘스(18년차 116완투 45완봉) 페드로 마르티네즈(10년차 36완투 15완봉)에 비하면 명함을 내밀기도 쑥쓰러운 처지입니다. 물론 이들에 비해 박찬호 경력은 아직 짧습니다만...(분명한 건 박찬호는 결코 사이영상급 투수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특급 투수 척도인 방어율도 아직 2점대 근처에도 간 시즌이 없습니다. 방어율 10위 안에도 딱 1번 들었을 뿐입니다. 

매년 비틀거리는 허리에 점점 위력을 잃어가는 직구, 고질적인 제구력 불안 등은 아직 박찬호의 시한폭탄이자 아킬레스 건입니다. 

박찬호는 인터리그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팀들과 97년 애너하임전을 시작으로 12경기에서 던졌습니다. 성적은 5승3패. 방어율 3.33입니다. 비교적 나쁜 기록은 아닙니다. 다만 이 중 8경기가 리그 최약체 중 하나인 애너하임이라는 데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강팀으로 꼽히는 뉴욕 양키스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과는 한번도 맞닥뜨린 적이 없습니다. 또 텍사스가 지구에서 동거하는 시애틀 매리너스, 오클랜드 에이스와는 각 1, 2번 대전, 1승2패 방어율 4.91을 남겼습니다. 

아메리칸리그는 타격의 리그입니다. 투수가 치는 내셔널리그와 달리 지명타자 제도가 있어, 투수 입장에선 타자다운 타자를 하나 더 상대하는 셈입니다. 

더구나 텍사스 홈인 앨링턴 구장은 지난해 평균 양팀이 11.5점을 내고 타율 0.287 방어율 5.36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타고투저 구장이자 전체 최고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 필드(13.4점 0.310 6.36)에 이어 ‘투수들의 묘비' 쯤으로 불릴 만 합니다. 

박찬호가 가세하고 후안 곤잘레스, 칼 에버렛 등 1급 타자들이 가세, 텍사스는 지난해보다 약간 나아진 상황에서 출발하지만, 절대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미국 언론도 전체 10위권 밖으로 묘사하지 않았습니까 ? 

우리 언론이 주장하는 것처럼 그들이 공연히 '박찬호 깎아내리기'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히 평가하는 거죠, 실력을. 

마치 한국축구가 전력과 관계없이 당연히 월드컵 16강에 나아가야 하는 것처럼 묘사하는 보도 태도와 다를 게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가 116승을 거두리라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것처럼 텍사스가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변일 뿐, 자료를 토대로 예측하는 과학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런 의미에서 박찬호도 내년에 '20승'이란 기적을 달성할 수도 있습니다. 

그의 앞길에는 험준산령이 놓여 있습니다. 어쩌면 좌초할 지 모릅니다. 그래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는 아니지만 그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어찌됐든 박찬호가 죽을 쑤면 덩달아 이유없이 가라앉는 국내 정서 분위기를 감안할 때 잘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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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자 블로그및 쌍판 공개


블로그주소: http://club.chosun.com/refo17/

쌍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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