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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 거부, 공안정권 부활인가!!...
게시물ID : humorbest_696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타선생
추천 : 124
조회수 : 2628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15 23:00: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15 11:25:49
 
국정원 국기문란 사건 국정조사는 국민의 뜻입니다!!...
 
60~70년대 사람들의 향수 사고방식에 맞는 정책 마인드를 가지고 변화된 한국 사회에 적용하려는 정책을 생산하는 것은 전혀 시대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구시대적 사고를 버리지 못하고 공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우려에 귀를 열지 못하는 박근혜씨에게 더 이상 기대와 희망을 갖는 다는 것은 각주구검의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공공의 안녕을 의미하는 공안을 정치공작의 개념으로 탈바꿈시키고 탈법적인 정치개입과 진보세력 탄압의 수단으로만 활용하는 국정원의 공안수사권을 당장 박탈하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지시사항에서 국내외 종북좌파로 몰린 대부분 국민들의 명예를 회복시키지 못한다면 민주당은 야당으로서 갖추어야할 덕목과 책임을 작정하고 회피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공안통치, 방공통치로 분위기를 몰아 자기 중심으로 국정을 주도하고 비판세력을 간첩단과 국가 사범으로 몰아 처리하는 사실을 지켜보고 살아왔습니다. 하기에 박근혜씨도 공안에 대한 향수에 젖어 있다는 추론은 가능한 것이고 우려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번 국정원 국기문란 사건을 단죄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공안 형성을 체계적으로 할 것이고, 또한 강력한 지시를 내릴 것이 너무나 분명합니다. 하기에 정치검찰과 정치 편향적인 사정 라인이 되는 것을 철저히 감시하고 막아내야 할 책무가 민주당에 있다 이 말입니다...
 
새누리당이 안보를 명분으로 국정원 사건을 물타기하려는 전술로 관련 국정 조사를 거부하는 것은 박근혜씨가 목숨 처럼 떠 받든다는 원칙에도 위배될 뿐 아니라 다시 공안정국을 활용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황교안 법무부장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채동욱 검찰총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으로 이어지는 공안통 출신을 사정라인에 전면 배치한 것은 법질서 강화라는 미명으로 정권을 비판하는 국민을 옥죄이겠다는 속셈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민주당의원님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국정 파트너라는 달콤함에 젖지 말아 주십시요.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거부는 곧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고, 그들의 궤변은 스스로 민주주의를 거부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사안마다 철저히 무시하거나 외면해온 박근혜씨는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도 인정해서도 안됩니다. 그가 말하는 대통합은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을 규합하려는 수사였을 뿐, 어떠한 진실도 담겨 있지 않다 이 말입니다...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겨우 지탱해오던 민주주의의리가 흔들리고 있는 절재절명의 위기가 코앞으로 닥쳐왔습니다. 한가하게 동업자 정신 운운 할 때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소수는 다수의 횡포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는 가당치도 않은 패배주의에서 벗어나십시요. 작금의 위기 상황을 초래한 책임에는 어쩌면 민주당이 가장 가혹한 질책을 받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더 이상 무기력한 야당의 모습은 사양하겠습니다...
 
강력한 드라이브는 이 정권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정작 민주당에 어울리는 듯 합니다...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고 있다면 이제 일어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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