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루묵이 워낙 잘 잡히는데다
일본 방사능 여파로 사람들이 생선을 기피하면서
어민들이 풍어에도 손해를 보는 기현상이...
웃기는게, 산지에서 도매가는 개판인데
어째 시장에 가면 예년 가격이랑 별 차이가 없네요.
뉴스보고 도루묵이 싸구나 싶어서 시장갔다가
만원에 15마리 샀습니다 -_-
장사하시는 분 말씀이 오는 손님마다 한마디씩 하신다네요.
뉴스에서 도루묵이 썩어서 버릴 지경이라는데 왜 비싸냐고.
그야 뭐... 중간상인 거치다보니.
어민은 손해보고 소비자는 비싸게 사고
중간에서 남겨먹는 사람만 돈 벌고 있음.
그래서 강원도에서 직접 판매하는 모양입니다.
40마리 한상자 18000원. 배송비 포함.
한상자 구입해봤는데 품질이 괜찮아서
한상자 더 구입했습니다.
당분간 밥상에 도루묵만 올라올 듯 ㅎㅎㅎㅎㅎ
방사능 걱정 신경 안쓰시는 분들,
생선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도루묵 구워서 그 딱딱한 알 씹는거 즐기신다면
이번 기회에 좀 저렴하게 많이 구입하시는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알이 꽉 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