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록위마 : 사슴을 일러 말이라한다......
우리는 이 고사를 "간신이 왕의 눈을 가려 진실을 못보게 한다"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고사의 유래를 보면,
간신의 우두머리가 지말을 듣지않는 다른 충신/간신 싸그리 죽여버리고,
전부 자기 사람으로 심어놓아서,
왕이 "사슴이구나" 하니,
간신이 "아닙니다. 말입니다" 라고 말도 안돼는 소리를 하였고,
왕이 다른 신하들에게 "저게 사슴이지 어찌 말이더냐" 라고 물어도
간신에게 죽을까봐 어떤 신하도 "사슴이 맞습니다" 라고 말하지 못하는
"간신의 권력이 왕의 권력을 넘어버린" 현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진 김할배를 지켜봤지만, 더는 안될거 같습니다.
이대로 한두달만 가면,
문대표가 "우리의 정체성이 새누리로 바뀌었습니다" 말해도,
김할배가 "아닙니다. 아직 더민주입니다" 말하면
아무도 반론하지 못하는...
더민주판 "지록위마" 탄생할거 같습니다...
김할배...더는 용인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