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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가 맘에 안드는 이유들
게시물ID : movie_69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크리모사
추천 : 7
조회수 : 5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10 18: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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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쓸까말까 하다가 귀차니즘에 빠져서 치워뒀다가 써봅니다

물론 어느정도 호평을  해준다면 해줄것이 있긴 있습니다
오락 영화로써 킬링타임용  단하나네요

사실 개봉전에는 기대를 많이 했었던 작품입니다
고문이나 강제동원 학살을다룬 작품은 생각보다 많고 가해자들의 폭력에 포커스를 집중을 했습니다
쉰들러 리스트나 피아니스트 사울의아들 같은경우는 유태인 학살을
컴 앤 씨는 나치의 동유럽 학살
카틴 학살이 배경으로 연출한 카틴
이 작품들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이죠 
오직 가해자들의 폭력을 중심으로 다뤘기에 오락성도 없고 국뽕 민족뽕 같은 경우도 배제한 경우입니다
개봉전까진 이런 영화이길 기대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뜬금없는 가상의 설정으로 액션을 가미하고 애국적 요소를 버무려 이도 저도 아닌 영화를 만들었다 생각됩니다

물론 역사적 비극을 바탕으로 만든 오락영화가 없는거도 아니지만
쿠엔틴 타란티노의 바스터즈:거친녀석들 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포스터나 예고편 부터 B급 코메디
임을 강조했었고 나치군의 악랄함을 잘 살린 영화였죠

막말로 군함도 영화에서 군함도는 아무런 시공간적 가치가 없습니다
군함도가 아니였어도 영화는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되고 완결됩니다

"군함도를 알리기 위해 찍은 건 아니다. 목적 중의 하나였지만 이 영화 제작에 가장 첫 번쨰 이유는 아니다.
순수하게 군함도 이미지 보고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안에서 벌어질 법한 이야기가 나를 자극 한거다."
류승완 감독의 인터뷰중 한 구절입니다
류승완 감독에게 한가지 묻고 싶어지네요
스필버그는 쉰들러 리스트를 촬영하는 기간내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단순히 기록으로만 접한 동족의 비극을 스크린
으로 재현하는 과정에서요
감독님은 군함도의 비극을 얼마나 고찰하셨는지요? 군함도란 영화가 가야할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셨는지요

이작품이 군함도가 아닌 탈출이라던가 섬 같은 제목을 쓰고 모티브만 따와서 만든 영화라면 별 불만없이 뭐 그럭저럭 볼만했네 할만한 영화였고
큰 논란이 생기지도 않았을겁니다 군함도 배경에 강제징용이란 슬픈 상처를 주제로 잡고 허술한 스토리와 개연성을 가지고 대충 버무린 이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느낀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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