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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름은 오. 주. 미(뒷북아님. 펌임)
게시물ID : humorbest_69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적한마음ⓔ
추천 : 34
조회수 : 2905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1/14 14:32:26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4/30 16:37:41
이런데 글 쓰는게 첨이라.. 어색하군여..
안녕하세여 그래나야@입니다. 첫 글인데 잼 없어도... ^^;
이야긴 제가 어릴적 초딩4년 때로 돌아갑니다.
울 반에 여자애 한명이 있었습니다. (물론 한 명만 있던건 아니져.. -_-;)
그녀의 이름은 '주미' 음? 이름 이쁜데 몰? 이라고여?
성은 '오' 여기까지 뭐 오주미 이름 이뿌구만 왜 x랄이쥐?
라고 하시고 나가시는 분 잠시만... 참아 주십셔..
저희반 애들도 몰랐습니다. 그녀의 이름이 엽기가 될줄은..
때는 슬기로운 ? ,자연 ? 인가 생물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반장이었고(^O^v) 주미는 제 근처에 있던것 같습니다.
그 때 주미가 옆에 하고 막 떠들고 있었져.. 전 조용히 떠든애 쪽지에
주미하고 짝궁이름을 쓰윽 적고 있었져. 아시져 그거
(뭐 나중에 모다다가 청소시키고 하는) 반장이라는 특권으로
애들 몰래 빼주고 반찬뺏어먹던 기억이.. 에구 얘기가 새버리네..
하여간 이야긴 계속되고 선생님은
"47번 일어나서 책 128p읽어봐"
뭐 지루한 수업은 계속되고 우리의 47번 떠듬떠듬 읽어대고 있습니다.
"그 뒤" 샌님의 말씀에 그 뒤 넘 일어나서 책을 다시 읽기 시작합니다
정말 우연이었을까여?
"식도를 거쳐 소화기관을 주저리 주저리..... 방광에 모여서 나오는
것이 '오줌' 이다"  라고 책을 읽는 순간
"아, 아파" 하고 신경질 내는 목소리. 주미였습니다.
짝궁하고 자리에 금 거서 싸우다 내는 소리였습니다.
"누구야" 샌님의 날카로운 목소리..
순간 반에 감도는 정적....
"누구야!" 라고 한 톤 올라간 샌님의 말에 옆에 넘이
"오주미 너 잖어..." 라고 씨불씨불 거리고 있더군여.
결국 걸려버린 오주미.
"오주미 나와!" 라고 소리치는 선생님.
오주미 쪽팔렸는지 자리에 울고 있습니다.
"오주미 왜 안나와!"
그때 전 웃음이 나면서 나지막히
"안마려우니까 안나오는거쥐..." 라고 말했는데 제 주변에 넘들
쓰러져웃고 있습니다.
"오주미 빨리 안 나와"
그러니까 약속이나 한 듯이 주변에서
"아 안마렵다니까~~" 하고 놀렸져..
그 후 저 땜시 주미 옆에서 저의 일당들은 항시 
"오주미" 라고 크게 외치고 주미가 돌아보면
"마렵지 않냐? 화장실 가자.." 라고 놀려대던.. 지금 생각하면
참 아름다운(?) 추억있었습니다.


p.s. 주미야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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