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은 순식간에 죄없는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간다. 외국으로 어느 한적한 사거리에 설치된 CC TV 카메라에 잡힌 것 같은 충격적인 교통사고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네티즌들에게 새삼 교통 법규를 지키지 않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일깨워 주고 있다.
좌회전 신호 대기중인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 옆에서 비교적 큰 차 한대가 멈칫하다 좌회전을 하는 듯하다. 이 순간 맞은 편에서 빠른 속도로 직진 하던 차량과 충돌한다. 그리고 차량은 전복되어 왼쪽으로 구르면서 횡단보도를 지나는 행인 한명을 덮쳐 버렸다.
그림으로 보아서는 어떤 차량이 신호를 위반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왼쪽의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직진 신호인 것 같아보이는데 맞은 편 차량들도 모두 서 있어 어떤 상황인지 명확하지 않다.
동영상에 대한 설명은 자세한 설명은 붙어 있지 않다. 촬영 경위에 대한 설명도 없다. 그러나 동영상만으로도 교통 법규 위반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풀빵닷컴에 올려진 동영상이다.
도깨비뉴스 독자 '아웃사이드'님은 이 기사의 리플을 통해 동영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줬다.
- 발생장소 : the intersection of Third Street and Edwin C. Moses Boulevard in Dayton, Ohio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데이톤에 있는 한 교차로) - 발생시각 : 12:40 p.m. on 23 May 2004 (2004년 5월 23일 오후 12:40) - 현장상황 : 앰블런스가 도착했을때 사고난 운전자들은 큰 이상은 없었고, 보행자가 흘린 피로 피바다가 되어 있었다.
보행자는 다행히도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2004년 6월 2일 현재 Miami Valley Hospital(마이애미 밸리 병원)에 있고 '중태'라고 한다. 두 차량의 운전자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ㅇ 어떻게 끔찍한 사건이 찍히게 되었나? 빨간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운전자에 의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Dayton(데이톤)에 있는 교차로에 12개의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어있다. 이 카메라는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하면 12초동안 자동으로 화면을 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