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부지 내 매번 미안한거 느낍니다.
어제도 그냥 사람들이랑 술한잔 하고 들어오는데
내 매번 생각하는거 빨리 자리잡고 나가야겠단 생각밖에 안드요.
내가 잘 다니고있던 회사 때려치우고 나온게 한심했을거요.
빨리 자리잡고 나가는게 효도인거 같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오늘은 날씨가 굉장하네요 엄마 , 아부지
내 빨리 자리잡고 나가야 엄마 아부지도 이런좋은날씨에
놀러도 가고 할껀데 참 그게 안타깝긴하요.
나이는 더 드셔가지고 이제 내스트레스 받을까봐
아무말 안하고 기다리면서 두분 출근하시는거 보면
마음이 쓰립니다. 근데 나도 하나씩 알아보면서 노력하고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속는셈 치고 한번만 더 믿어주소..
오늘도 어깨들 무거우실턴데 항상 미안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