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중 가장 바쁜 토요일이라 토요일을 준비하는 것조차 요즘은 부담스럽네요.
오늘은 계획에 없는 여유로운 저녁 시간이 생겼습니다.
달곤이(강쥐)를 데리고 해 지기 전 한강변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기대했던 일몰은 못 보고 바로 옆 반포 대교에서 울리는 노래 소리에 이끌려 가게 됐네요.
전에 찍었던 장소는 삼각대가 너무 많이 놓여 있어서 잠수교 중간으로 갔네요.
한참 찍고 나오니 잠수교 끝자락에 자리가 비어 있어 자리잡고 찍으려는데 달곤이가 칭얼대서 몇 장 못 찍고 돌아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