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막 카사노바고 여자 밝히고 그런게 아닙니다
21년차 모쏠입니다 ㅠㅠ

과도 여초과고 동아리도 여초
주변에 여자가 많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남중남고테크를 탄 저에게 너무 가혹하네요

 '남자인 것 보다는 좋지않나' 하실텐데 
인정합니다만... 여초도 나름대로의 단점이 있더군요ㅠㅠ

여자가 많다보니 이 여자도 괜찮고 저 여자도 괜찮고, a도 눈에 밟히고 b도 눈에 밟히더군요
저도 군대 가기 전에 연애를 한번쯤은 해봐야 할 것 같고 또 하고싶기도 한데
 마음에 딱 맞는, 정말 사귀고 싶은 여자가 생기지 않는 것 같아요
그냥 얘도 괜찮고 쟤도 괜찮다라는 생각이 무한반복인 것 같습니다

막 억지로 아무나 붙잡고 약속 만들고 꼬셔서 연애를 하면
제가 진심으로 하는게 아니라 그냥 군대가기 전에 아무나 붙잡고 인조이 하는 것이라는
죄책감이 들 것 같더군요...

 여초다보니 가벼운 썸이나 마음앓이만 짧게 여러번 후두룩 지나가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