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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낚시라고 생각하시나요?
게시물ID : drama_69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궁디주차뿌
추천 : 22
조회수 : 168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12/27 23:53:49
제작진이 자 남편이다~봐라 하고 보여줘야 아 남편찾기 끝났다 하실껀가요...?

저는 지금 스토리 정황상 쓰레기니깐 남편찾기 끝났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pd의 인터뷰 보셧나요? 남편찾기가 아니라 남편의 이름찾기라고 한말

지금까지 각각의 남편들은 자기의 부인이 이름을 불러줘서 별명을 벗고 이름을 찾았습니다

오늘 나정이가 쓰레기한테 헤어진 이유를 설명했죠...우린 가족이라고...오빠는 아직 오빠라고..

나정이와 연애를해도...성동일화한테 허락을 맡을때도...부산갔을때 팔 부러졌을때도...

나정이 호주있을때 첫수술 들어갔을때...쓰레기 어머님 돌아가셧을때...나정이 한테 보낸 메일에서 조차

쓰레기는 남자가 아닌 오빠로...자기가 힘들어도 모든걸 혼자 짊어지는... 나정이한테 기댈 수 없는 오빠라는....성태훈의 자리를 성태훈의 이름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20화 마지막에 드디어 쓰레기는 오빠의 자리를 버리고 나정이한테 처음으로 기댑니다

"오빤데..와줄수있어? 좀아파.."

이제 쓰레기가 태훈이가 아닌 ..나정이의 오빠가 아닌 남자로 다가 갔습니다

1997 보신 분들으 아실껍니다

16회가 마지막인데..15화 마지막 장면까지 남편이 누군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15화에서 태웅이가 윤제한테 시원이를 보내주고 포기하는 모습 까지 보였으면서 말이죠...

1997 끝나고 pd가 시청자들이 남편이 누군지 끝까지 헷갈려해서 좀 당황했다...라고 했습니다

윤제와 시원이 태웅이의 감정과 관계를 15화까지 해서 다 보여줬는데 아직도 남편이 누구지? 하고 있는 모습에 당황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남편이 누굴까..칠봉인가? 쓰레긴가? 라고 남편찾기에만 혈안이 된 모습은 너무 결과 주의에 입각한 모습이 아닐까요

ps. 초중반에는 각 인물들마다 에피소드도 많고 재밌었는데 남편찾기 낚시에 스토리 늘어지고 질질끈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 있으신데......

빙그레가 왜 다시 의대들어갔고 쓰레기와의 관계가 어떻게 변했는지...삼천포와 윤진이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가는지...

해태가 왜 이여자 저여자 만나고 다니면서도 정착못하고 마음 못주고 방황했는지...

다 보여줬는데도 남편찾기에 열중해서 나머지 에피를 버렸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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