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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이 모시고 온 건 맞는데요.
게시물ID : sisa_6967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챠
추천 : 11
조회수 : 74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3/22 00:39:34
대선 후보 시절, 당 대표 시절.
김종인을 원한건 사실입니다.

양정철 전 비서관도,
손혜원 의원장도 그렇게 말씀하셨죠.

지금 말이 나오는건, 
그 때가 아닌 얼마전에 있었던 그 일을 말하는 겁니다.

김종인을 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데 중진 의원들의 요구가 있었다구요.
문재인 의원이 독단적으로 김종인 박사 모시고 와서,
당 대표에게도 없는 온갖 권한을 부여한게 아니라구요.
 
문의원이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랬으면 당에서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그렇게 흔들어대던 사람들이 얌전하게 있었을까요?
당 대표에게도 없는 권한을 당 대표의 권한으로 모두 넘겨준다?
    
문재인 의원이 오래전부터 공을 들인건 사실이나,
전권을 다 넘겨주며 야권 최고 지도자 만드려고 공을 들인게 아닙니다.
설마하니 대선 후보 넘겨주려고, 당 대표 넘겨주려고 그랬겠습니까.
문재인 의원이 필요로 한 김종인 박사의 역할은 조언을 해줄 조력자였겠죠.  그 때 상황으로 보면요.   
그건 분명하게 구분해야죠. 
   
문재인 의원 또한 여러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순 없으나, 본인의 의지로 그에게 전권을 넘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몸론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 혼자만의 생각으로 김종인 박사를 데리고 온 게 아닙니다.
이석현 의원님께서 말씀하셨죠.
다른 중진 의원들은 물론, 본인 역시 직접 만나서 차 한 잔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구요.

결국엔 김종인 박사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역시 전권을 모두 가진 절대권력을 주려고 데리고 온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전권을 요구한 건은 김종인이고, 당이 넘겨주었습니다.
당 대표에게도 없는 권한을 어떻게 당 대표 혼자만의 판단으로 넘길 수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문의원님은 당 내 의원들에 의해서 대표 시절 내내 공격 당하던 분인데요.

문재인이 피해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아무런 책임도 없다는 것 역시 아니구요. 

전후관계를 바로 하고,
사실관계를 바로 잡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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