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달팽이들이 낳은 알을 옮기기 위해 비닐을 깔았어요
(저 비닐은 고양이 용품 살때 쌓여져 있던 비닐 ㅋㅋ)
알 보이시나요? 이게 며칠전에 제가 발견했어요 알이 있는지..
평일엔 일때문에 못해주다가 오늘은 불금이고 하니 알들을 안전하게 따로 새생명이 잘 자라날수 있게 보관하자 라는 생각이었쬬
달팽이 전용 매트 흙을 깔고 알들을 그 위에 깔아주었어요
(찐해 보이는 흙들은 일주일 이상 된 물을 많이 먹은 흙들이라...ㅋㅋ)
알은 손으로 살짝 만져보니 딱딱하네요.ㅎㅎ
저는 달팽이를 이마트에서 샀는데 처음에 데리고 올때에 들어있던 달팽이 집에 알들을 놓아주었어요
원하지 않았던?ㅋㅋ 알들을 낳은 달팽이들은 수조통에 흙을 갈아주고 상추를 넣어주었지요
넣자마자 상추를 갉아먹어요
얘네들 상추 먹을때 사각사각 소리 들려서 너무 귀여워요 ㅋㅋ
그 모습이 신기했던지 우리 냥이들이 관심이 있어하네요..
흙을 화단에 버리고 오니 용녀가 상추를 탐내고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본 용자가 용녀의 머리를 후려치네요
상자 안에 앉아있는 용녀
아직 부화하지 않은 달팽이 알은 잘 태어나는 바람으로 옷장? 안에 넣어두려고 해요
족발같은 평발인 나의 발 출현.
볼거 다 봤는지 앉아서 저의 동태를 관찰하네여..ㅋ
제가 키우는 달팽이는 황금달팽이더라구요
식용달팽인데 이마트에서 보고 무척 키우고 싶어서 몇번의 고민 끝에 결국 데리고 왔어요
키운지는 4개월 정도 됐는데 얘네를 둘이 같이 붙여놓고 있다 보니 벌써 알을 낳아버렸네요 ㅎㅎ
알 부화하면 두마리 정도 분양 할 분 대기자가 4명이나 돼요!
다들 달팽이가 징그럽다고 왜이렇게 크냐고 하지만
귀여운 구석이 많아요
사각사각 하며 상추를 갉아먹는것도 귀엽고
슬금슬금 움직이는것도 귀엽고
이상이었습니다~~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