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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유력후보에서 졸지에 투표권도 잃은 노동비례 후보의 절규
게시물ID : sisa_696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킨디
추천 : 25
조회수 : 1439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6/03/22 01: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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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20대 더불어 민주당 노동부문 비례대표 후보에 출마한 이수진입니다
지난 1년간 전국을 돌며, 전국 사업장을 돌면서 노동자들을 방문했습니다.
대표자들과 조합원들 만나서 더불어 민주당이 좀 더 노동을 중시하고, 총선 승리하고, 대선 승리해서
노동자와 서민들이 살 맛나는 세상 만들자고 결의하고 
3천여명이 넘는 조합원들을 더불어 민주당에 노동부문 당원으로 입당 시켰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그 당시 함께 뛰면서 그런 성과를 만들어낸 분들입니다. 
그리고 당헌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기자님들 잘 아시겠지만, 당헌에는 노동과 청년에 대해서 2명에 한해 우선순위를 배분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 우선순위는 당선 안정권 내의 우선순위라고 분명히 그동안 얘기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비대위체제가 되고 여러가지 당규가 바뀌면서 모양은 점점 이상하게 흐트러져 갔습니다.
그러나 설마설마 했습니다. 약속을 지키겠지, 대한민국 1850만 노동자를 더불어 민주당이 끌어 안고
서민과 노동자의 눈물을 닦아줄 거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어저께 중앙위원회 1차 회의가 있었습니다.
어제 저는 A그룹 10명, B그룹 10명인 20위 안에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회의가 파행으로 치닫고 얘기를 못했습니다.
오늘 다시 회의가 진행 됐습니다.
그 사이 어떤 일들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전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저는 투표권조차 부여받지 못하는 이상한 순번으로 밀려났습니다.
우선순위는 20위~25위, 당선안정권은 1번에서 20번까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21번서부터 25번 사이에 노동,청년,당직자,취약지역 4명을 집어넣는다고 합니다.
갑자기 21번에서 25번 사이로 밀려난 겁니다.

근데 그것도 좋습니다.
적어도 나가서 다른 사람들처럼 제가 준비한 발언은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노동을 위해서 당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전체 국민이 행복하게 잘 사는 게 무엇인지
그 정도는 저도 얘기를 하고 중앙위원들의 투표를 통해서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전 투표권조차 박탈당했습니다.
왜 박탈 했냐고 중앙위원이 물어봤습니다.
혹시라도 노동 분야에서 2명이 당선 될까봐 그런답니다.
중앙위원들이 투표를 통해 당선 시키는 겁니다.
그게 당헌입니다.
왜 당헌을 어겨가면서, 노동부문을 우선순위라고 얘기하면서 우선순위를 뒷번호로 얘기하는 겁니까.

이건 명백한 차별입니다.
노동에 대한 차별이고, 여성에 대한 차별입니다.
가진 것 없고, 빽 없고, 인맥 없다고 이렇게 뒤로 밀어버렸습니다.
전 더불어 민주당이 다시한번 이 상황에 대해서 재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 심사숙고해서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이건 좀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당헌 어기는 건 둘째치고 
후보 당사자들에겐 최소한의 도의는 갖추어야죠...
자기들 맘대로 당선권에서 21번 밖으로 밀어버리고,
연설 발표할 기회도 박탈하고, 투표권도 박탈해서 회의장에서 내쫓습니까..........
정말 뭐 제대로 돌아가는 게 하나도 없는 느낌입니다.....

저분은 비례대표 준비를 위해 1년간 전국을 뛰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해서 전국에 있는 노동조합원들 3천명을 더불어민주당에 가입시켰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후보에게 당선안정권 순번을 떠나 
중앙위원들에게 연설할 기회조차 안주고 내쫓습니까.....
하 진짜 이건 제 일이 아닌데도 해도해도 너무하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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