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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부부, 2006년 박연차에 ‘1억 시계’ 2개 받아”
게시물ID : sisa_674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7418523
추천 : 8/14
조회수 : 790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09/04/23 15:34:00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보낸 1억원 상당의 고가 시계 2개가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검찰은 23일 박 회장이 2006년 9월 노 전 대통령의 회갑연을 앞두고 고가시계를 노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검찰에서 “노 전 대통령 부부에게 스위스제 P사의 명품시계 2개를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1999년 이후 매년 1억∼3억원 상당의 고가 명품 시계를 구입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평소보다 많은 7억원 상당의 시계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이 현금과 달러, 상품권에 이어 시계 로비까지 벌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측 문재인 변호사는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시계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는 확인해 봐야겠지만 사건 본질과 전혀 상관없는 것인데 망신주겠다는 것이 아니냐”고 비난했다.

검찰은 이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데 대해 불쾌한 것은 물론,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대검 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그런 정황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런 것까지 안 하려 했다”고 항변했다. 시계가 고가인 것이 맞을지라도 ‘회갑 선물’까지 청탁성 뇌물로 문제 삼아 전직 대통령을 몰아붙이지는 않으려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을 파렴치범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를 가지고, 다른 곳에서 정보를 흘린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검찰이 서면 질의서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은 사실을 거론하며, ‘고가 시계’가 노 전 대통령을 소환했을 때 각종 의혹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부인할 경우 검찰이 내밀 ‘히든카드’였던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홍만표 대검 수사 기획관은 “시계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우리가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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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선물"이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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