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잃어버리는게 남의 일인줄만 알았습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억장이 무너집니다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고 자다가도 깜짝깜짝 놀래서 깨면 눈물 밖에 안나옵니다.

추천 구걸 하는거 아니라고 배웠습니다만 추천 구걸뿐만 아니라 저희 뭉치를 찾을 수 잇으면 뭐라도 하고싶은 심정이예요 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

 

6/12일 오전에 뛰쳐나갔습니다. 저를 가장 잘 따르고 저를 가장 좋아하는데 제가 출근한 그날 이상하게 대문을 서성이더니

결국 누구의 잘못인지도 모르게 알게 모르게 뛰쳐나간듯합니다.

 

주민들의 제보로 봤다는곳을 중심으로 다 돌아봤지만 찾질 못했습니다.벌써 5일째.. 밤이고 낮이고 새벽이고 아침이고 할거 없이 온가족이

찾으러 다녔지만 봤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

전단지를 붙이고 몇시간 뒤에 다시 가보면 전단지는 온데간데 없고...

아파트에서 봤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경비아저씨게 CCTV를 볼 수 없겠냐고

여쭈었는데 어찌나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고 화를 내시던지 개가 오면 쫓아내고 절대 자기 아파트 못들어오게한다고 떵떵거리던 모습을 잊을수가없습니다... 저도 그 모습이 어찌나 무섭고 떨리던지 사람이 참 무서운데 저희집 강아지는 오죽 했을지... 어떻게 하고 쫓겨났을지... 가슴이 미어집니다ㅠㅠ

저에겐 그냥 개가 아닙니다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녀석이예요 ㅠㅠ

 

부산 금정구 서동시장 부근에서 6/12일에 서성이는걸 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날 오후 3~4시까지 서2동 삼한아파트 부근을 서성인듯 해요...

6/13일 새벽 금사동시장쪽에서 목격했다는 사람을 끝으로 더이상 제보가 없습니다.

 

월요일 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제발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ㅠㅠ

녀석 생각에 눈물부터 흐를까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있어요

 

시츄입니다.수컷이고 이름은 뭉치입니다.

꼬리쪽에 연하게 연두색으로 염색한 흔적이 있고 털이 덥수룩 합니다

어른이 오라고 부르면 오히려 더 멀리 도망간다고 합니다

목격하시거나 보호중이시면 제발 연락부탁드립니다.

 

010-5657-7155

010-4508-9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