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겪은 실화입니다.
다들 집에 혼자 계실때 조심하세요
제가 재수생인데 밤늦게 학원 끝나고 집에 와보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가방내려놓고 씻으려는데 누가 집 문을 열려는거에요
집 문이 비밀번호로 여는건데 계속 틀리고, 문 덜컹덜컹거리면서..
부모님인가??하고 몇초 기다리는데 비번을 계속 틀리니까 진짜 말그대로 개무섭더라구요
우리집 개는 엄청 짖어대고..
예전에도 어떤 미친놈이 집에 침입하려고 한적이 있는데
이번엔 이새끼가 진짜 들어올려고 그러나 미친미친미친미친 이러면서
이럴때를 대비해서 현관문 앞에 제 팔뚝만한 50센티정도되는 작은 장식용 목도를 가져다놨거든요
누구 들어오면 그거로 패려고..
속이 꽉꽉찬 나무라서 들어오면 대가리부터 치면 정신 못차리겠지??라고 생각하면서
현관문에 대고 막 야 이 미친새끼야 시ㅂ 안꺼져??라면서 막 욕했어요
그랬더니 밖에서 조심스럽게 저에게 말을 하더라구요
"아빠야.."
그래서 문열어드렸습니다.
그날 이후로 아버지께선 딸인 저를 조심스럽게 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