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처음에는 제가 대자보를 붙이기 전 사진을 올려 봅니다.
제가 놓쳤는지, 아니면 추천을 많이 못받거나 올라오지 못했는지 모르겠는데
경북대학교에도 이렇게 많은 대자보가 붙어 있었고, 꽤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고 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도 대자보를 올렸지만, 따로 올리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경대 총학생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총 학생회는 '안녕들 하십니까'에 대해 호의적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의 대자보를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장소를 옮겨도 되냐고 하여
고민을 했었습니다. 제 실명이 붙어있기에... 하지만 저는 승낙을 했습니다.
평소에 조용히 생활하는 편이고 낯가림이 심해 조금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봅니다.
모두가 안녕하지 않기에, 제 못난 글이라도 덧붙여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경북대 화이팅!